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18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검찰에 송부했습니다.
체포동의요구서는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거쳐 국무총리실에 전달되고 이후 대통령 재가를 거쳐 법무부가 국회에 체포동의를 요청하게 됩니다.
이번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20일 국회 본회의 보고를 거쳐 21일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이 대표가 단식 장기화로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여서 민주당 의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해 백현동 민간사업자에 특혜를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200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와 북한에 지급해야 할 방북비용 등 총 8백만 달러를 쌍방울그룹에 대납하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치 검찰이 사건을 조작하고 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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