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변방의 이재명’ 집권여당 대권 주자로”
“사법 리스크 빠진 이재명 든든한 뒷배 또 자임”
“본인도 대북송금 연루 의혹..진실은 안 덮어져”
“이기적 단식..여권 나서서 풀게 하기도 어려워”
“사법 리스크 빠진 이재명 든든한 뒷배 또 자임”
“본인도 대북송금 연루 의혹..진실은 안 덮어져”
“이기적 단식..여권 나서서 풀게 하기도 어려워”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 단식 농성장을 찾아 윤석열 정부를 향해 앞서거니 뒤서거니 '헌법파괴, 연성독재, 파시즘'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본인들이 지금 받는 혐의를 감추기 위한 것"이라고 냉소했습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5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을 거론하며 "이해찬 전 대표가 김성태 전 회장, 이화영 전 부지사 등과 모종의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냉소했습니다.
"재판 한복판에 이재명 대표의 단식장에 찾아와서 이런 메시지를 내는 건 본인들에 대한 혐의들을 감추기 위해서 지금 모두가 다 같이 이재명 대표 단식에 동조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을 드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 김병민 최고위원의 주장입니다.
김 최고위원은 특히, 헌법파괴 파시즘 비판에 대해 "이해찬 전 대표는 공공연하게 보수 궤멸을 얘기하며 20년 집권, 100년 집권을 얘기해 독재라는 비판에 직면했었다"며 "이해찬 전 대표가 쓸 수 있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냉소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여의도 정치권 비주류였던 이재명 대표가 어느 날 갑자기 민주당 주류로 급부상하면서 대선주자가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든든한 뒷배인 이해찬 전 대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게 정치권과 세간의 평가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변방의 이재명'을 민주당 대선주자로 추켜올린 이해찬 전 대표가, 사법리스크 위기에 빠져 단식에 돌입한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를 헌법 파괴 세력으로 몰아세우며 다시 이 대표의 '든든한 뒷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입니다.
관련해서 김병민 최고위원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서) 중간고리 역할을 했다는 것이 이화영 전 부지사이고, 김성태 전 회장이 재판에서 이해찬 전 대표를 끌어들이지 았았냐"며 거듭 이해찬 이재명 대표 두 사람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그런 이해찬 전 대표가 지금 현 정부에 대한 맹비난 메시지를 내는 게 민주당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묻고 싶다"며 "본인이 내고 있는 메시지가 국민들에게 공감대를 자아낼 수 있겠냐"고 김 최고위원은 거듭 반문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이해찬 대표나 이재명 대표나 파시즘이니 독재니 뭐니 이런 말을 할 상황이 아니라는 거냐"고 묻자 김병민 최고위원은 "과거에 해왔던 본인들의 행적들을 먼저 좀 짚어봤으면 좋겠다는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어쨌든 국회 다수당이고 제1야당 대표인데 대통령이 메시지를 전한다거나 해서 단식을 좀 풀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김 최고위원은 "명분도 없이 뜬금없이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는데"라며 "그러다 보니 선뜻 손을 내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습니다.
"본인 방탄을 위한 이기적 단식이라는 얘기가 진영 내에서도 나오고 있다"며 "명분 없는 단식으로 실질적으로 같이 좀 손을 잡고 뭔가 미래를 도모하기 어려운 형국으로 계속 끌고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김 최고위원은 덧붙여 답했습니다.
앞서 이해찬 전 대표는 어제 오후 3시 30분쯤 국회 본청 앞 이 대표의 단식장 천막을 찾아 "국회·정부·법원·헌재의 균형이 헌법의 기본 질서인데, 그 자체가 지금 무너지고 있는 것"이라고 윤석열 정부를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맞다"라고 화답하며 "이는 하나의 징표일 뿐이고 근자에 새로운 질서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 같다. 싹 다 제거하자, 무시하자, 대놓고 그런 전략으로 가는 듯하다. 공포정치를 꿈꾸는 것 같다"는 등의 비판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다시 이해찬 전 대표는 "그렇게 되면 파시즘으로 가는 것이다"라며 '파시즘'을 언급했고, 이 대표는 "연성독재로 가는 단계가 된 것 같다"고 응답하는 등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한 비판과 성토를 가감 없이 쏟아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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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 #연성독재 #파시즘 #이해찬 #이재명 #여의도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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