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우리가 신경 쓰이긴 쓰이는 모양..‘바이든 날리면’ 언급 김기현, 전술 실패”
이준석 “김기현 땅 시세차익 1,800배는 오해, 200배 정도..‘윤핵관 호소인’도 없애야”
이준석 “김기현 땅 시세차익 1,800배는 오해, 200배 정도..‘윤핵관 호소인’도 없애야”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 2차 TV 토론회에서 김기현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 날리면’ 발언을 먼저 언급한 데 대해 최고위원에 출마한 허은아 의원은 “저도 사실 놀라기는 했다”며 “전술적으로 실패라고 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허은아 의원은 22일 KBC ‘여의도초대석(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선제공격을 해야겠다는 토론 전술 중 하나였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이라며 “사실 천하람 후보도 그 질문은 아껴두고 있었는데 상당히 의외”라고 거듭 ‘의외’라고 말했습니다.
“그게 이제 자꾸 언론에 나타나게 되면 총선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고 서로를 힘들게 할 필요가 있겠는가라는 생각 때문에 천하람 후보도 그냥 아껴두고 있었는데, 김기현 후보가 그 질문을 해서 놀랐다”는 것이 허은아 의원의 말입니다.
“TV 토론 전술이라고 얘기했는데 그게 김기현 후보한테 전술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냐”는 질문엔 “그러니까 선제공격으로 전략 전술은 잡았는데"라며 "성공 실패가 있는데 이 부분은 실패라고 본다”고 허은아 의원은 답변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잡혀있는 최고위원 후보자 TV 토론에서 어떤 점에 집중해서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냐"는 질문엔 "지금 그걸 말씀드리면 다른 모든 후보들이 다 알게 되기 때문에 죄송하지만 그건 오늘 말씀드리지 않는 걸로"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허은아 의원은 한편, 천하람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 ‘천아용인’에 대해 국민의힘 주류에서 ‘이준석 아바타’라고 공격하는 데 대해 “저희가 신경이 쓰이긴 쓰이나 보다 그렇게 받아들인다”고 응수했습니다.
“저 사람들은 의견이 없는 사람, 이준석에 조종당하는 사람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는데 천아용인을 그렇게 폄훼하는 속내에는 이 사람들이 치고 올라올 수 있겠구나 아니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여론조사 많이 돌려봤을 테니까"라며 "그래서 그렇게 자꾸 부정적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는 것 같다”고 허은아 의원은 분석했습니다.
허은아 의원은 그러면서 "내부 총질러, 암덩어리, 민주당으로 가라,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데”라며 “내년 총선에서 함께 가야 할 사람, 어쩌면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천아용인이 될 수도 있는데 자꾸 폄훼하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서 당에 어떤 이로움이 있어서 저럴까 라는 생각이 든다”고 당 일각의 공격을 꼬집어 반격했습니다.
“1년 내내 들었던 얘기가 ‘허은아라는 정치인은 너무 괜찮은데 이준석하고만 떨어져라’였다. 그래서 천하람 후보가 대표가 되면 우리는 천하람하고도 떨어져야 되는 거냐 그런 농담을 했는데”라며 “유불리를 따져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 천아용인은 누구의 어떤 아바타가 아니다”라고 허은아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계파정치, 윤핵관의 줄 세우기가 싫어서 지금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이라며 “저희 한 명 한 명의 정치를 봐주시고 그리고 기득권에 계시는 분들이 물러나든지 개혁에 동참하든지 좀 큰 마음을 품었으면 좋겠다”고 허은아 의원은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련해서 이준석 전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에 ‘윤핵관만 죽이면 총선 이기나. 허무맹랑한 판단’이라는 김기현 후보의 발언을 전한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윤핵관만 없애면 되는 게 아니다. 윤핵관 호소인도 없애야죠. 정확하게 보셨다”고 비꼬았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또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 김기현 후보의 해명 기자회견 유튜브 링크도 공유하며 “이 영상을 주변에 많이 공유해서 저처럼 1,800배라는 오해를 풀고 한 200배 정도라는 느낌이 들도록 해주십시오. 이런 오해는 적극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거듭 김기현 후보를 저격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현장 참석자 조사 링크를 올려놓으며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현장을 빛내주실 당원 여러분을 초청한다. 선착순 110분께만 비표가 제공된다. 거부할 수 없는 개혁, 천아용인에게 힘을 보태주십시오”라고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포털 및 유튜브 검색창에 “여의도초대석”을 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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