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핫 콘텐츠 다 모였다" 로컬콘텐츠페스타 오늘 개막

등록일자 2023-07-31 08:20:41
【 앵커멘트 】
유행을 좇지 않고 고유의 지리적, 문화적 자원을 활용하는 로컬 콘텐츠가 최근 지역의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DMZ오픈페스티벌이나 로컬크리에이터의 성지 부산 영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대표 사례인데요.

전국의 우수한 로컬콘텐츠의 사례를 알리고 공유하는 로컬콘텐츠페스타가 오늘(31일) 순천에서 개막합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DMZ 접경지라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생태가치 확산과 한반도 평화 공감대 형성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경기도의 DMZ 오픈페스티벌.

낙후된 구도심을 되살려 전국 로컬 크리에이터의 성지로 다시 태어난 부산시 영도.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을 활용해 미래 생태도시의 모델을 제시한 순천시 국제정원박람회.

모두 지역 고유의 문화, 자연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발전 동력이 된 '로컬 콘텐츠'들입니다.

▶ 인터뷰 : 노관규 / 순천시장
- "과거의 관행과 제도, 틀을 깨뜨리는 창의적 생각이 굉장히 필요하고 강한 리더십과 함께 굉장히 민주적인 생각이 필요할 것입니다"

전국 우수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의 콘텐츠를 알리고 공유하기 위한 2023 로컬콘텐츠페스타가 막을 올립니다.

22개 지자체의 테마관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광역·기초단체장 8명이 참여하는 릴레이 토크콘서트, 우수 로컬제품 초대전 등이 운영됩니다.

'성공한 로컬 콘텐츠는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화두로 내건 이번 페스타를 통해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 등을 모색하는 자리들이 마련됩니다.

▶ 인터뷰 : 주정민 /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ICT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지역의 가치와 정신 그리고 콘텐츠 등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유통되고 그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됐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통해서 지역 발전을 추동하는 그런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제2회 KBC 로컬콘텐츠페스타는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오늘(31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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