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비례대표 1위 호남 민심 받들어 정권 심판 분명히"

등록일자 2024-04-23 21:13:10

【 앵커멘트 】
제22대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원내 제3당의 지위를 얻게 된 조국혁신당이 총선 이후 첫 지역 순회 일정으로 전북에 이어 광주ㆍ전남을 방문했습니다.

호남 지역 비례대표 득표 1위라는 결과에 대해서는 정권 심판에 대한 명령이라며 지역민들의 뜻을 분명히 받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조국 대표 등 조국혁신당 총선 당선인 12명이 총선 이후 처음으로 광주ㆍ전남을 찾았습니다.

5·18 국립묘지에 들러 참배한 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만나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조 대표는 호남 지역 비례득표 1위의 원인과 배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정권심판에 대한 호남 유권자들의 열망이라고 분석하며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과 경고를 분명히 하라는 것이죠. 저희는 그걸 앞으로도 22대 국회에서 분명히 할 것입니다. 센 구호 한 번 외치고 빠지는 식으로 저희가 하지 않을 거고요."

지역별 현안에 대응하기 힘든 비례대표 정당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광주ㆍ전남 미래 먹거리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구상을 밝혔습니다.

▶ 싱크 : 서왕진 /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
- "재생에너지에 대한 잠재력 이것을 극대화시켜서 그 재생에너지 산업과 AI 융합 산업을 잘 연계시키는 것, 이것이 광주ㆍ전남 지역의 미래 경제 비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치면서도 구성을 서두르거나 사람들을 빼오는 방식으로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선인들은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총선 승리 보고대회를 끝으로 호남 순회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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