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위 KIA, 서울까지 상승세 몰고 갈까

등록일자 2024-04-22 21:16:46

【 앵커멘트 】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NC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다졌습니다.

타선의 활약이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는데, 마운드는 조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부상으로 이탈한 선발 이의리의 공백이 쉽게 메워지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NC와의 맞대결 첫날, KIA 한준수의 재치가 연장 승부의 승패를 갈랐습니다.

10회 말, 상대팀 1루수가 2루로 공을 던진 틈을 타, 3루에 있던 한준수가 홈을 쇄도해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끝냈습니다.

KIA는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NC를 2경기 차로 따돌리고 리그 1위를 지켰습니다.

CG. KIA는 팀 타율 0.291, 홈런 27개로 리그 2위를, 평균 자책점은 리그에서 가장 낮은 3.58을 기록하는 등 투타의 조화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12경기 연속 안타와 홈런 8개를 때려내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김도영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 인터뷰 : 김도영 / KIA타이거즈 타자
- "투수는 누가 됐든 초구를 칠 수도 있고 안 칠 수도 있는데 그냥 상황이 내가 노리는 공이 던질 상황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다만, 제5선발 이의리 선수의 부상 공백이 아쉬운 상황.

김건국이 이의리를 대신해 두 차례 선발로 나섰지만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오고, 이후 등판한 불펜이 무너지는 모습이 반복됐습니다.

이의리가 다음달 초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마운드 운영에 대한 KIA 감독진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IA는 고척으로 이동해 키움히어로즈과 주중 3연전을 치르고, 주말에는 잠실에서 LG트윈스와 3연전을 가질 예정입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KIA타이거즈 #프로야구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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