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정권 심판" vs. "대안 필요"

등록일자 2024-03-28 21:25:42
【 앵커멘트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새벽부터 유권자들을 만나며 총력전을 폈는데요.

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위해 시민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고, 국민의힘과 새로운미래 등은 지역 발전을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출근시간, 교차로에 선거운동원들이 가득합니다.

후보들은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인사를 하거나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광주·전남 18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하루 종일 부지런히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특히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광주 광산을의 선거전은 뜨거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는 검찰 독재를 심판하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민형배 / 민주당 광주 광산을 후보
- "정치가 실제로 시민들의 삶에 개선을 가져오는, 삶을 보다 더 윤택하게 만드는 그런 정치가 되도록 하라는 말씀을 받들겠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는 광주의 미래를 이끌 광산에 큰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새로운미래 광주광산을 후보
- "마지막 1초까지 하루 24시간을 총 가동해서 저의 남은 마지막 공직 생활을 우리 호남과 광주와 대한민국을 위해서 바치겠다는 저의 충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각 정당별 출정식도 이어졌습니다.

5.18 민주광장에서 출정식을 연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정권 심판과 민주당 심판에 목소리를 높이며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습니다.

광주 북구을에 화력을 집중하기로 한 진보당은 양산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광주에서 진보당 한 석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군소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개별 캠프에서 출정식을 열거나, 별도의 출정식 없이 유권자들을 만나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 달 9일 밤 12시에 끝이 나는데, 이때까지 각 정당과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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