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국 탐험가 "캐스퍼 타고 유라시아 마실? 야, 너도 할 수 있어!"[와이드이슈]

등록일자 2024-02-08 15:19:17

"'유라시아 마실가기'죠. 이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우리 일상에 있는 이동수단으로 한반도로부터 확장된 공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모터사이클을 타고 시베리아를 단독으로 횡단한 김현국 탐험가가 이번엔 광주광역시에서 생산되는 경차, 캐스퍼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했습니다.

지난해 6월 출정한 유라시아 대륙 횡단을 6개월 만에 마치고 돌아온 김현국 탐험가는 7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아시안 하이웨이 6호선이라는 이름으로 6번째 유라시아 대륙 횡단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엔 겨울 환경에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도로를 자료화했다"며 "모든 환경에서 시베리아를 지나는 유라시아 대륙 횡단도로에 대한 자료가 완성됐다는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탐험가는 이른바 '유라시아 마실가기'라고 일컬었습니다.


그는 "(이 자료와 함께라면) 이제 대한민국 사람은 누구든지 우리 일상에 있는 이동 수단으로 한반도로부터 확장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며 "광주에서 암스테르담까지 1만 4,000km로 우리의 일상이 확장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캐스퍼를 타고 지난해 6월 광주광역시에서 출발한 김 탐험가는 부산으로 ,그리고 강원 동해시에서 배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한 이후, 하바롭스크와 치타 그리고 크라시노에야르스크, 옴스크, 예까체르부르크, 우랄산맥, 모스크바와 발트 3국, 폴란드 바르샤바, 독일 베를린을 거쳐 여정의 목적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육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다시 유럽과 러시아, 우랄산맥, 시베리아를 거쳐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한 김 탐험가는 지난해 11월 18일 동해항으로 돌아와 부산과 서울을 거쳐, "위대한 여정이 시작됐던 광주로 복귀했다"고 전했습니다.

유라시아 대륙과 지난 1996년부터 무려 29년, 6차례의 횡단 기록을 갖고 있는 김 탐험가는 이번 여정에 캐스퍼를 타고 다니면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여부를 묻자,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면서 반복적으로 모터사이클을 이동 수단으로 사용해왔다"며 "겨울 환경의 시베리아를 횡단하면서, 캐스퍼가 갖고 있는 성능의 최대치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캐스퍼 타고 유라시아 대륙 횡단한 김현국 탐험가

그러면서 "지난 2010년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를 거쳐가는 1만km 러시아 횡단도로가 완성됐고, 2014년엔 본격적으로 도로 포장 작업이 이뤄졌다"며 "차량 여행자들을 위한 휴게소, 주유소, 숙박시설과 정비소, 샤워장까지 갖춰진 시설물들이 끝없이 길 위에 들어서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끝으로 김 탐험가는 재차 "유라시아 대륙 횡단은 마실각"이라고 강조하며, "지구촌 누구든지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는 메타버스, 가상 세계를 활용한 게임과 증강 현실 아바타, 그리고 오프라인에서는 유라시아라는 단어를 특화시킨 여행자 복합 공간으로서 유라시아 콤플렉스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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