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비상임이사국 진출..11년 만에 안보리 재진입

등록일자 2023-06-07 07:04:13
▲ 유엔 총회 모습 사진 : 연합뉴스 

한국이 2024~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되면서 11년 만에 안보리에 다시 진입하게 됐습니다.

한국이 가장 가장 최근 안보리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13~2014년이며, 최초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됐던 1996~1997년을 포함하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모두 15개 국가로 구성되는데 미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5개 국가는 상임이사국으로 지위에 변동이 없고, 나머지 비상임이사국 10개 자리는 2년 임기를 두고 대륙별로 선출됩니다.

15개 이사국들은 안보리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와 표결 등에 참여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각종 거부권은 5개 상임이사국만 행사할 수 있습니다.

안보리는 특정 국가에 제재를 부과하거나 무력 사용을 승인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제법적 구속력을 가진 유일한 유엔 기구로 불립니다.

때문에 한국이 이번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계기로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논의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은 이번 비상임이사국 선출 선거를 앞두고 '글로벌 중추국가'를 명분을 내세워 △평화유지(PKO)·평화구축에 대한 기여 △여성과 평화 안보에 대한 기여 △사이버안보에 대한 기여 △기후변화 극복에 대한 기여 등 네 가지 중점 과제를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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