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남도당 '의사 정수 확대와 지역 공공의대 설립' 촉구

등록일자 2023-05-26 15:56:27
▲ 정의당 전남도당 기자회견 사진 : 연합뉴스 


정의당 전남도당과 강은미 국회의원은 오늘(26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사 정수 확대와 지역 공공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했습니다.


정의당은 의대 정원이 의사협회의 기득권 지키기로 18년째 동결돼 그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정부가 의사단체와 밀실 협상으로만 논의하고 있다"며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경실련 자료를 인용해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의사가 적고 제때 치료받지 못해 하루 4명 이상이 사망한다'며 의료 취약지 의대 신설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해 기준 OECD 평균 인구 1천 명당 임상 의사 수는 3.7명인 반면 한국은 2.5명(한의사 제외 시 2명)으로 최하위권이라며 "의사 정수 확대는 국민의 요구"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방정부에 대해서도 "지방의료원 운영이나 정부에 국립의대 신설을 요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스스로 지역 공공의대 설립을 통해 지역의료에 복무할 의사를 양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35년에는 최소 9,654명에서 최대 1만 4,631명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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