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유입된 스팸 10건 중 8건이 中서 발신

등록일자 2023-04-03 14:34:34
방통위 조사결과, 음성스팸은 불법대출, 문자스팸은 도박이 가장 많아
▲자료이미지

해외에서 유입된 이메일 스팸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발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휴대전화 음성스팸은 줄어든 반면 문자스팸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용상으로는 음성스팸은 불법대출이 많았고, 문자스팸은 도박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오늘(3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자료에 따르면, 휴대전화와 이메일 스팸으로 수신돼 이용자가 KISA에 신고하거나 KISA가 자체적으로 탐지한 건은 모두 2,169만 건으로 전기(2,818만 건) 대비 23.0% 감소했습니다.

또한, 이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이메일 스팸 수신량을 조사한 결과, 일평균 스팸 수신량은 0.36통(약 5일에 1.8통 수신)으로 전기 대비 0.05통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이메일 스팸은 957만 건(국내발 : 3만 건, 국외발 954만 건)으로, 이는 전기 대비 11.1%(120만 건) 감소한 수치입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스팸의 발신국을 살펴보면 중국(82.8%)이 가장 많았고, 이어 말레이시아(2.9%), 미국(2.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휴대전화 스팸 신고·탐지 결과를 살펴보면 1,212만 건으로 ’22년 상반기 대비 30.4%(529만 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대전화 음성스팸은 413만 건으로 전기 대비 56.2%(529만 건) 줄었습니다.

스팸 유형별로는 불법대출(32.6%)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통신가입(30.1%), 금융(17.8%), 성인광고(13.5%), 도박(4.8%) 순이었습니다.

발송 경로별로는 유선전화(57.7%)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휴대전화(24.2%), 인터넷전화(15.1%), 국제전화(3.0%) 순이었습니다.

휴대전화 문자스팸 신고·탐지 건은 총 798만 8천 건으로 전기 대비 0.1%(7천 건) 감소했습니다.

스팸 유형별로는 도박(40.4%)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금융(27.7%), 불법대출(15.0%), 성인광고(7.1%)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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