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저소득 국가 100여곳서 구독료 최대 50% ↓

등록일자 2023-02-24 08:32:04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저소득 국가 100여 곳을 중심으로 월 구독료를 최대 50%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시간) 리서치 업체 암페어 어낼리시스의 분석자료를 인용해, 넷플릭스가 중동과 아프리카, 중남미의 저소득 국가, 아시아 및 유럽의 일부 나라에서 월 구독료를 인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독료 인하 대상 국가에 미국과 캐나다, 유럽의 핵심 국가, 한국 등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암페어 어낼리시스는 1천만 명 이상 가입자들에게 이번 가격 인하 조치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기본 '베이식 요금제'가 최대 50%, 다른 요금제는 17∼25%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는 성명을 내고 "특정 국가에서 요금제 가격을 업데이트하고 있다"면서 가격 인하 조치를 인정했으나 대상 국가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외신은 넷플릭스가 북미 등 핵심 시장에선 구독료 인상과 광고 요금제 도입, 계정 공유 단속을 통해 수익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동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점유율이 낮은 일부 시장에선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구독료를 인하하는 전략을 동시해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