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폭력 피해자, 故 이예람 중사 '순직' 결정..1년 8개월 만

등록일자 2023-02-11 07:35:15
▲사진:연합뉴스
공군 성폭력 피해자인 고(故) 이예람 중사가 순직이 결정됐습니다.

이 중사에 대한 순직 결정은 지난 2021년 5월 숨진 이후 1년 8개월 만입니다.

공군본부는 지난 9일 보통전공사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예람 중사의 순직을 결정했습니다.

앞서 군 검찰은 지난달 중순 이 중사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 종결을 뜻하는 변사사건 종결서를 공군 측에 전달했습니다.

해당 문서에는 이 중사의 결정적인 사망 원인이 2021년 3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할 당시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당한 강제추행 피해와 2차 가해에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인사법은 임무수행 중 사망한 군인에 대해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순직 결정으로 이 중사는 순직 처리 보상금과 국립묘지 안장 등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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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희정 살림가게 주인장
    영희정 살림가게 주인장 2023-02-11 18:06:39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스런 일이 아닐수 없네요. 너무나 아까운 이예람 중사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이젠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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