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한남동 사저에서 단독 만찬을 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저희들이 여당이 된 마당에 대통령과 자주 소통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오늘(7일) KBC ‘여의도초대석’ 인터뷰에서 지난달 30일 대통령과 독대 만찬에 대해 “저는 그걸 제가 발설한 적이 없는데 보도가 다 되는 바람에 아주 곤혹스러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만남 경위 등에 대해선 김 의원은 “사실 확인 여러 가지 전화들을 받았는데 거짓말을 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미주알고주알 다 말씀드리기도 곤란한 자리 아니겠냐”며 “그래서 아주 난처한 상황이었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대통령과 집권당이 자주 의논을 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안정감도 주고 정책 일관성이나 집행력 이런 것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여러 정책 현안에 대한 방향을 정할 때 대통령하고 교감이 안 되는 것 때문에 그동안 저희 당이 삐그덕거렸다. 전 대표 시절에 그것 때문에 내부의 혼란도 많았다”고 이준석 전 대표 사례를 언급하며 대통령과의 소통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통령과 수시로 전화 통화도 하고 만나기도 하고 또 시간도 주시기도 하고 한번 보자고 연락도 해주신다”고 대통령과 소통 관계를 설명한 김 의원은 “그만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이라고 윤 대통령을 평가했습니다.
“전화를 드리면 콜백도 한다. 대통령께서 콜백 하시는 경우는 지금까지 제가 겪어본 경우는 참 흔치 않은 사례였다”며 “그런 면에서는 소통에 있어 아주 원활하신 분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국정 운영에도 원활하다”고 김 의원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 등과 관련해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교감을 많이 하고 왔냐”는 진행자 질문에 김 의원은 “구체적은 말씀을 제가 다 드릴 수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는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그러면서 “다음 총선은 대선의 연장선이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그동안 당의 정통성과 뿌리, 가치를 지켜왔고 전국 단위 선거를 이겼던 경험을 가진 자신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당대표 차출설에 선을 그은 한동훈 장관에 대해선 “한 장관은 소중한 인재고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얼마든지 역할이 주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김 의원은 말했습니다.
전화 하면 콜백, 대통령 콜백 참 흔치 않은 사례..대통령과 소통 중요
보수당 정통성 가치 지켜와..윤석열 정부 성공 위해 할 역할 있을 것
한동훈 장관 소중한 존재, 당대표 아닌 다른 역할 주어질 수 있을 것
보수당 정통성 가치 지켜와..윤석열 정부 성공 위해 할 역할 있을 것
한동훈 장관 소중한 존재, 당대표 아닌 다른 역할 주어질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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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로그아웃돼지랑 고래고기랑 육갑을 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