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포르투갈 이렇게 강팀이었나? 16강서 스위스 6-1 대파 8강行

등록일자 2022-12-07 06:59:38
▲포르투갈 선수들 사진: 연합뉴스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나라에게 덜미를 잡혔던 포르투갈이 16강에서 대승을 거두며 8강행을 확정했습니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공격수로 출전한 포르투갈의 신성 곤살로 하무스였습니다.

2001년생으로 자국리그 명문 구단 벤피카에서 뛰고 있는 하무스는 예상을 깨고 조별리그에서 부진한 호날두를 대신해 깜짝 선발 출전했습니다.

그리고는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듯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전반 17분 만에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뽑은 하무스는 2-0으로 앞선 후반 6분 땅볼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며 두 번째 골을 뽑아냈습니다.

4-1로 크게 앞선 후반 22분에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슛을 성공시키며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편, 포르투갈의 중앙 수비수 페페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3분 헤더슛을 성공시키며 역대 월드컵 토너먼트 사상 최고령 득점자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앞선 세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던 호날두는 벤치에서 5-1로 앞선 후반 29분 주앙 펠릭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조별리그에서 아프리카 복병 카메룬과 동유럽 강호 세르비아를 꺾으며 브라질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던 스위스는 예상외의 대패를 당하며 씁쓸하게 이번 월드컵 무대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포르투갈은 나흘 뒤인 오는 11일 0시(한국시각) 우승 후보 스페인을 꺾은 모로코와 4강 진출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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