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빨라지는 손흥민 복귀 시계..햄스트링 부상 황희찬 출전 가능할까?

등록일자 2022-11-22 17:36:30
▲(왼)손흥민·황희찬 사진: 연합뉴스
-안와골절 수술 손흥민 빠른 회복 출전 기대감
-확실한 공격 옵션 황희찬 햄스트링 회복 최대 변수

오는 24일(한국시각)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 우리나라 대표팀의 부상 변수가 정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대회 참가 자체가 불투명했던 에이스 손흥민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은 다행이지만 다른 선수들의 부상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안와골절 수술로 4주 회복 진단을 받은 손흥민은 카타르 현지 합류 이후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아직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상태이긴 하지만 어제(21일)부터는 훈련 도중 헤딩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1차전 우루과이전부터 정상 투입이 가능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황희찬 사진: 연합뉴스
하지만 정작 부상 이탈 우려는 다른 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팀의 확실한 공격 옵션 중 하나인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쉽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카타르 현지 합류 전부터 왼쪽 허벅지 뒤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던 황희찬은 첫 경기를 앞두고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루과이전까지 불과 이틀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온전히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희찬이 결장할 경우 빈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이재성이나 권창훈, 나상호 등이 황희찬을 대신해 윙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존재감이나 파괴력에서 황희찬 만큼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황희찬이 출전하지 못할 경우 아직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손흥민에게 더 많은 역할과 부담이 쏠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벤투호가 그 동안 고수해 왔던 원톱 대신 투톱을 내세우면서 황희찬의 공백을 최소화 하는 전술을 펼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조별리그 1차전까지 남은 시간은 단 이틀.

손흥민의 회복과 함께 황희찬의 출전 여부가 최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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