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낮에는 싸우고 밤에는 내일 싸울 것 연구..대통령이 이래서야" [백운기의 시사1번지]

등록일자 2022-10-24 17:21:44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낮에는 싸우고 밤에는 내일 싸울 걸 연구하고, 대통령이 이렇게 하면 되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오늘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최근 북한의 무력도발과 민생경제 파탄, 중국의 시진핑 원톱체제 구축 등 풀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최근 검찰 수사가 최종적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기획 수사라는 인식을 받고 있다며 "문재인 용공, 이재명 비리, 이렇게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 국민의 대통령이 되는 것은 포기하고 태극기 부대 20~30%의 대통령으로 끌고 가겠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좌파나 좌파 언론은 용납하지 않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역사적으로 그게 성공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그런다고 해서 우리(민주당)도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않느냐"며 민주당의 대통령 시정연설 보이콧 결정 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뒤 연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해서는 일종의 '플리바게닝(다른 사람에 대해 증언을 하는 대가로 가벼운 죄목을 적용하기로 검찰 측과 거래하는 것)'을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드러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이런 문제는 뇌물죄로 취급을 해야 되는데 왜 이것을 정치자금으로 하는가"라며 "정치자금(법 위반)은 상대적으로 (형량이) 굉장히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과거 자신이 대북송금 특검에서 조사를 받을 때도 그런 회유를 받은 적이 있다며 "어떤 흥정이 있지 않았을까 의심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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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승희
    조승희 2022-10-29 19:33:48
    늙탱아 작작짖어?
  • 조승희
    조승희 2022-10-29 19:32:43
    절리조 대 대한민국
  • 이광호
    이광호 2022-10-25 11:13:28
    이 자슥은 언제까지 주둥아리 놀리며 살낀가? 죽을 때까지? 입만 열면 거짓 말과 행동으로 도배하는 문가눔과 민주당 그리고 끄나풀들을을 상대로 싸울 수 밖에 없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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