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탄핵에 검사 출신 차관? "행안부인데 그렇게까지 할까"[백운기의 시사1번지]

등록일자 2023-02-09 16:09:37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공백을 채울 차관 인사가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장관의 직무권한 정지에 대해 행안부 차관을 중심으로 공백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실세형 차관' 임명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전 대변인은 오늘(9일)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향후에 차관 인사 할 수도 있다. 그러면 그때 인사 내용을 가지고 실세 차관이 왔네, 검사 출신이 온다든지 이런 예상을 하는데,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할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행안부이지 않나. 행안부 장관이 법관 (출신)이었다고 차관을 검사 출신으로 해서 또 행안부를 (장악)하겠다? 그렇게까지 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유정 전 의원은 "설마 그렇게까지 할까 하던 일들이 다 일어났기 때문에.."라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고,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행안부가) 제2의 법무부 하면 되겠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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