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초대석에서는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군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이상철 곡성군수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제 곡성군수로서 한 달 정도 지내셨잖아요. 취임 소감이 어떠신지요?
▲이상철 곡성군수: 정말 한 달이 하루처럼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일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로부터 우리 군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이 좋은 평가를 받아서 최우수로 선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정말 약속만 잘 한 게 아니라 4년 후에 실천을 더 잘했다 하는 이야기를 듣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런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지금 뭐 일단 축하드리고요. 정말 바쁘게 움직이셨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취임 후 권역별로 시설들을 둘러보셨잖아요.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적으로 보셨습니까?
▲이상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사나 사업들은 전임에 이루어졌던 사업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할 일은 이런 시설물들이 완공이 되었을 때 정말 우리 군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효율적으로 운영이 될 수 있게끔 꼼꼼히 잘 살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군민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이며 앞으로 어떻게 효율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서 아주 꼼꼼하게 잘 살피고 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민선 8기 곡성군정의 목표를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이상철: 우리 민선 8기 군정 목표는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입니다. 그동안 곡성군의 정책은 주로 군의 발전을 위한 목표였습니다. 우리 곡성군이 발전했다고 해서 우리 군민 개개인이 행복했느냐 한 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의 발전도 중요합니다만 저는 우리 군민 한 분, 한 분께 정말 정책이 군민께 도움이 되는, 내 삶이 정말 변하고 있구나. 군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곡성을 만든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곡성군수로서 곡성이 가진 여러 가지 매력들을 가장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아까 매력 중에 어떤 부분을 가장 부각시키고 싶으신가요?
▲이상철: 역시 우리 곡성군은 정말 최고 매력은 오염되지 않은 강과 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생태계가 잘 보존되고 있는 정말 자연 속에 가족마을입니다. 그래서 이 천혜의 자원을 잘 살린다면 곡성만의 콘텐츠를 분명히 만들 수 있다는 제 개인적인 소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저의 공약 중에 보통 보면 이 공약이 보통 보면, 사업을 하면 더하기 사업을 하지 않습니까? 건축도 하고? 그런데 저는 빼기 사업, 마이너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섬진강변에 있는 전신주를 뽑아내고 또 불필요한 가로수도 좀 제거하고 잡목도 제거하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구조물도 철거를 해서 자연 그대로를 복원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섬진강 수변이나 보성강 수변을 주민들이 정말 자기 집 정원처럼 가꾸어서 이걸 토대로 해서 우리 군민들의 일자리도 좀 창출을 하고 이게 나중에 가서는 관광자원도 되지 않겠나 하면서 섬진강 공원화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또 곡성군의 발전을 위해서 권역별로 맞춤형 지역 개발 계획을 세우셨더라고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대표적인 것들을 소개해 주실까요?
▲이상철: 다른 지자체에 비해서 우리 곡성군은 3개의 권역으로, 생활권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 권역별로 특화 전략을 세우고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곡성읍권은 교육, 문화 그리고 관광, 청년 창업 중심지로 개발을 하고, 또 그리고 우리 지역에서 가장 개발 잠재력이 있는 지역이 옥과권입니다. 그래서 옥과에는 기업 유치와 공공주택, 전원 마을 조성 등 미래 전략 사업 기지로 육성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석곡권역이 현재 흑돼지 특화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서 힐링과 생태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군수님께서 이 곡성군을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평소에 교육에도 관심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곡성의 교육에 대해서 어떤 부분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이상철: 우리 곡성 교육은 좀 특이한 교육이 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선 7기 때 설립된 미래 교육 재단을 통해서 우리 곡성 사회를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성장하는 곡성형 학습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어른들도 꾸준히 배우게 되면 지역의 역량도 더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 아이들이 그 모습을 보면서 더 열심히 배울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곡성 교육은 입시 교육이 아니라 말 그대로 우리 자연 환경에서 인문학 교육, 숲 교육 여러 가지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서 입시보다는 정말 자기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갈,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그런 교육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서 지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앵커: 군민 한 분, 한 분의 영향이 높아질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많은 공약과 정책들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저는 여러 정책 중에서 치매기억택시가 참 눈에 띄더라고요. 이게 어떤 것인지 소개를 해 주실까요?
▲이상철: 그렇습니다. 이게 우리 곡성군의 노령 인구가 65세 이상이 한 지금 40% 정도 됩니다. 어떻게 보면 많은 분이 노인 인구이기 때문에 노인을 돌보는 일이 어떻게 보면 군정의 제일 큰 일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일은 그분들의 자녀들을, 젊은 세대들의 삶과도 직결이 되거든요. 그중에 치매 환자가 가족 중에 있으면 정말 여러 가지 경제 활동이랄지 이런 것들이 제약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에 지금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한 1,450명 정도 알고 있습니다. 그중에 1,300여 분이 우리 의료원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이 되어서 치매 예방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분들 중에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센터에 오기를 꺼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어떻게 해결했으면 좋을까 하다가 지역에 택시 업체와 이렇게 협약을 맺어서 치매기억택시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앵커: 고령화 관련된 복지 정책을 이렇게 구성하고 계시는데 인구 관련해서 문제가 되는 게 역시 지역균형발전이나 인구소멸위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 두 가지를 극복하기 위해서 특례군법제화추진협의회 회장도 맡고 계시잖아요. 곡성군 같은 경우는 인구 소멸 위기에서 자유롭지 않은 지역 중에 하나인데 이에 관련해서 어떤 대응방안을 생각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이상철: 맞습니다. 정말 인구 소멸, 이게 정말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그리고 특례군협회장은 전임 군수께서 맡으셨는데 지방 소멸 대응 기금도 이렇게 만들어내고 많은 일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협의 차원에서 소멸지역특별법 제정 등 실질적인 방안을 정부와 국회에 계속적으로 요구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제 얼마 전에 언론사 조사에 따르면 인구 감소의 요인은 일자리 부족이 4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래서 인구 소멸을 막는 데에는 일자리 창출이 제일 우선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곡성에서도 정말 큰일입니다. 작년에 신생아, 태어난 아기 수가 41명입니다. 그런데 돌아가신 분은 390명이나 돼요. 급속히 인구가 감소가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정말 기업 유치와 또 청년 창업을 통해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서 인구 소멸 꼭 막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말씀 하신 것들이 잘 이루어져서 군민이 행복하고 새로 도약하는 곡성군이 되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오늘은 민선 8기 곡성군의 대표 일꾼 이상철 군수를 만나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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