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기자
  • 낙엽 태우던 80대..불에 타 숨진 채 발견
    사회

    낙엽 태우던 80대..불에 타 숨진 채 발견

    밭에서 낙엽을 태우던 80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9일 오후 3시쯤 충북 보은군 회남면의 한 밭에서 80대 A씨가 불에 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구급대 도착 당시 A씨는 이미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은 채 숨진 상태였습니다. 대전에 사는 A씨는 전날 밤 자신의 밭 농막이 있는 보은에 와 있다고 가족에게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일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아들이 밭을 찾아와 숨진 아버지를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낙엽 소각 중 번진 불을 끄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고영민 기자2024-03-20 11:30:09
  • 울음소리만 들리다 '뚝'..경찰, 6분 만에 세살배기 살렸다
    사회

    울음소리만 들리다 '뚝'..경찰, 6분 만에 세살배기 살렸다

    경찰이 갑자기 끊어진 전화 발신 위치를 파악해 3살 아이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지난 14일 저녁 밤 8시 반쯤 한 여성의 흐느끼는 소리만 들리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신고 이유와 위치 등을 물었지만, 아무런 대답 없이 전화는 25초 만에 끊겼습니다. 이에 경찰이 신고 위치로 추정되는 지역의 CCTV를 살폈고,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의 한 주택 1층 창문 사이로 다급하게 뛰어다니는 여성을 확인했습니다. 신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의식을 잃은 채 바닥에 쓰러진 3살 여자아이 A양을 발견했습니다.
    고영민 기자2024-03-20 10:18:44
  • 조선대, 조선이공대와 통합..'글로컬대학30' 도전
    사회

    조선대, 조선이공대와 통합..'글로컬대학30' 도전

    글로컬대학30 지정을 목표로 조선대학교와 조선이공대가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조선간호대와 통합한 데 이어 조선대가 어제(19) 조선이공대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지역 인재 공동 육성을 위한 공동체 수립을 약속했습니다. 조선대와 조선이공대, 조선간호대는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2027년까지 통합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고영민 기자2024-03-20 08:25:04
  • 날씨

    "'춘분' 맞아요?"..강원 최대 15cm '봄눈'

    춘분(春分)이 무색하게 20일까지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2~7cm, 강원 산지 5~15cm, 충북 1~3cm, 경북 1~5cm 등입니다. 서울 5~10mm, 충청 5~10mm 등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날 아침기온은 서울 0도, 춘천 영하 1도, 대전 1도 등 영하 4도에서 5도 분포를 보이며 춥겠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9도, 부산 13도, 대구 11도 등을 기록하며,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한때 황사의 영향을 받아 광주와 전남 등 남서부 지
    고영민 기자2024-03-19 17:58:26
  • 공장서 일하던 50대 노동자..기계에 끼인 뒤 추락해 숨져
    사회

    공장서 일하던 50대 노동자..기계에 끼인 뒤 추락해 숨져

    공장에서 장비를 수리하던 5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인 뒤 추락해 숨졌습니다. 18일 오후 2시 반쯤 전북 익산시 금마면의 한 콘크리트 수로관 제조 공장에서 콘크리트 운반 장비를 수리하던 50대 A씨가 운반 장비와 공장 기둥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작업대에서 일하던 A씨는 사고 직후 2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수리를 위해 멈춰있던 장비가 갑자기 움직이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고영민 기자2024-03-19 16:35:27
  • 사회

    "이번 주말엔 벚꽃 보러 가요!"..벚꽃 개화시기 모음zip

    매화 향기 가득 담은 봄이 찾아온 가운데, 벚꽃도 조만간 새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겠습니다. 19일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봄꽃 개화는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1~5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15일 개나리가 개화를 시작했고, 광주와 대구는 19일, 대전 26일, 서울 28일, 춘천은 다음 달 2일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겠습니다. 벚꽃의 개화 시기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는 22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28일, 대전 30일, 서울에선 다음 달 3일 벚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벚꽃의 이른 개화로 축제 일정도
    고영민 기자2024-03-19 14:58:45
  • 전남도·목포시 '통합의대' vs 순천시 '단일의대' 엇박자
    사회

    전남도·목포시 '통합의대' vs 순천시 '단일의대' 엇박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 지역 의대 설립 추진을 약속한 가운데 의대 신설 형태를 두고 지역 간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전남도에서 어느 대학으로 갈지 정해주면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공식 석상에서 추진 입장을 밝히는 것은 처음으로, 전남 의대 신설 유치에 청신호가 켜진 겁니다. 하지만 '대학을 먼저 선정해 달라'는 조건을 두고 전남도와 목포시, 순천시가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18일 순천시 노관규 시장은 단독의대 추진
    고영민 기자2024-03-19 10:48:50
  • 전남대·조선대 의대 증원 배분 오는 20일 발표
    저녁뉴스(사회)

    전남대·조선대 의대 증원 배분 오는 20일 발표

    전남대와 조선대의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이 이르면 오는 20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과 수도권, 서울 지역 의대 순으로 정부의 의대 증원 2천 명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이주호 부총리는 각 대학별 배정 인원과 배정 근거를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선대와 전남대 의대의 기존 정원은 125명으로, 이번 증원 신청에서 조선대는 45명을, 전남대도 비슷한 규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영민 기자2024-03-18 21:13:37
  • 엄마 찾으러 집 나간 5살 아들..40년 만에 가족 품으로
    사회

    엄마 찾으러 집 나간 5살 아들..40년 만에 가족 품으로

    "어머니를 찾겠다"며 집을 나갔다 사라진 5살 어린아이가 45살의 어른이 되어서야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18일 경찰청과 재외동포청, 아동권리보장원은 미국 입양 한인 박동수 씨가 '무연고 해외입양인 유전자 검사 제도'를 통해 가족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84년 박 씨가 집을 나갔다가 실종된 지 40년 만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박 씨의 어머니는 지난 1980년 박 씨를 포함해 4남매를 경남 김해의 큰집에 맡겼습니다. 박 씨는 4년 후인 1984년 "어머니를 찾겠다"며 집을 나간 뒤 사라졌습니다. 대한사
    고영민 기자2024-03-18 17:51:11
  • 투표 독려 현수막에 숫자 '1'?..
    총선

    투표 독려 현수막에 숫자 '1'?.."소중한 한 표 쓰려다가"

    전북 군산시가 게시한 4·10 총선 투표 독려 현수막에 숫자 '1'이 표기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8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군산 시내 육교 4곳에 '4월 10일 투표하는 날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군산의 미래를 만듭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현수막 문구 내 기표 모양에는 숫자 '1'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를 확인한 오지성 국민의힘 후보(군산·김제·부안갑)는 선거관리위원회에 군산시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번호가 '1
    고영민 기자2024-03-18 15:37:46
  • IT

    "문콕 꼼짝 마"..뺑소니, AI가 찾아낸다

    주차장에 세워둔 차를 이른바 '문콕'을 하고 도망가는 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뺑소니 영상 감지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계공학부 이용구 교수 연구팀은 AI 기술을 이용해 CCTV 영상에서 물피도주(주차 뺑소니) 발생 시점을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국내 물피 도주 발생 건수는 지난 2016년 36만 2,384건에서 2020년 62만 6,609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피해 차량 내 블랙박스에 영상이 저장되지 않으면 장시간 주변
    고영민 기자2024-03-18 14:47:28
  • 사회

    "새벽 4시에 경비원 깨워서 물 요구한 게 잘못임?"..입주민 '뭇매'

    새벽 4시가 넘은 시각 경비실에 물을 요청한 한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화풀이를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논란입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벽 4시에 경비원 깨워서 물 요구한 게 잘못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이 글에는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아파트 단체 대화방으로 추정되는 곳에 남긴 메시지 대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단체방에서 A씨는 "새벽 4시 반쯤 집에 들어오는 길, 경비실 안쪽에 정수기가 있길래 경비원 초소에 노크 한 뒤 물 한 모금 마실 수 있겠냐고 물어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
    고영민 기자2024-03-18 11:14:59
  • 16개 의대 교수
    사회

    16개 의대 교수 "25일부터 사직"..'전남대·조선대' 집단행동 돌입하나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결의한 가운데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18일 조선대에 따르면 조선대 의대 교수 평의회는 지난 15일 의대 교수 150여 명을 대상으로 비대위 구성 여부를 두고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투표 결과 3분의 2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 조선대 의대 교수 비대위 체제 전환이 결정됐습니다. 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이번 주 중 위원장을 선출하고, 비대위를 구성한 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조선대 관계자는 "비대위 구성 여부는 결정됐지만,
    고영민 기자2024-03-18 10:19:13
  • 아침 기온 10도 이상 뚝 떨어져..황사는 '해소'
    날씨

    아침 기온 10도 이상 뚝 떨어져..황사는 '해소'

    주말까지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졌지만, 내일 아침은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며 춥겠습니다. 주말 기승을 부렸던 황사는 밤 사이 대체로 해소되겠습니다. 오늘(17일) 밤 9시를 기해 나주와 곡성, 영암 등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광주와 전남의 내일 아침 기온은 영하 1도에서 4도 분포를 보이며 전날보다 쌀쌀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12~16도 분포로 일교차 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목포와 여수 등 전남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내려진 강풍과 풍랑특보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고영민 기자2024-03-17 21:09:55
  • 우주정거장에서 '둥둥'.. 자율 비행 데이터셋 '세계 최초 개발'
    저녁뉴스(사회)

    우주정거장에서 '둥둥'.. 자율 비행 데이터셋 '세계 최초 개발'

    【 앵커멘트 】 광주과학기술원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우주정거장 자율비행로봇이 수집한 공간정보를 가공해서 자기 위치를 스스로 파악하는 정보 집합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래 우주비행선 안에서 활용하게 될 가이드 로봇과 운송로봇 개발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제우주정거장 안을 둥둥 떠다니는 자율주행 로봇 애스트로비. 파란 눈을 크게 뜨고 자유자재로 방향을 틀며 정거장 곳곳을 누빕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가 개발한 큐브형 로봇으로, 우주정거장 소음 등 이상 신호를 관찰하고 물건을
    고영민 기자2024-03-17 21:09:40
  • 세계

    "낯선 사람과 성관계보다 안전" 美 10대 딸 성폭행한 부모

    미국에서 자신의 의붓딸을 1년 6개월 넘게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7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15살 A양은 경찰에 "아버지가 자신을 최소 1년 반 동안 성폭행해 왔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의 친모가 범행을 제안하고 양아버지가 성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사춘기에 접어든 딸이 성적 호기심을 보이자 "낯선 사람과 성관계를 갖는 것보다 아는 사람에게 배운다면 더욱 안전하다"고 말한 뒤 1년 넘게 딸을 성폭행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부모를 체포하
    고영민 기자2024-03-17 08:32:49
  • 잇따르는 어선전복..경북 포항 해상서 2명 실종
    사회

    잇따르는 어선전복..경북 포항 해상서 2명 실종

    최근 전남 여수와 경남 통영 해상 등에서 어선 전복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북 포항 인근 해상에서도 어선이 전복되면서 해경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17일 새벽 2시 40분쯤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에서 동쪽으로 120km 떨어진 바다에서 선원 6명이 탄 9.7톤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민간 어선이 표류 중인 외국인 선원 1명을 먼저 구조했고, 뒤집힌 어선에 매달려있던 선원 등 3명도 추가로 구조됐습니다. 50대 우리나라 어민과 20대 외국인 선원은 실종됐습니다. 구조된 선원 1명도 의식과 호흡이 불안정한 상태로
    고영민 기자2024-03-17 07:55:20
  • 은평구 오피스텔 20대 女 살인사건..국과수
    사회

    은평구 오피스텔 20대 女 살인사건..국과수 "사인은 질식사"

    서울 은평구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의 사인이 질식사로 잠정 결론 났습니다. 17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피해 여성의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질식사 구두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국과수에서 최종 부검과 추가 조사를 통해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여성의 사망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40대 남성 A씨를 유력 살인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 15일 밤 10시 25분쯤 구로구의 한 만화방에서
    고영민 기자2024-03-17 06:49:26
  • 날씨

    "마스크 챙기세요", 황사 유입에 미세먼지 '나쁨'

    1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 소식이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1mm 안팎의 약한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날 아침기온은 서울 7도, 부산 11도, 제주 13도 등으로 전날보다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한낮 기온은 전날보다 3도가량 떨어지면서 서울 11도, 대전 12도, 춘천 13도 등 10~19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몽골에서 시작한 황사가 우리나라 서쪽으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는 때도 있겠습니다. 17일 광주와 전남에도 1mm 안팎의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고영민 기자2024-03-17 05:59:41
  • [영상]
    사회

    [영상]"사다리 타고 내려오다가.." 순찰차에 '딱 걸린' 60대 절도범

    공구를 훔친 뒤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던 60대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0일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자동차 공업사에 몰래 들어가 공구를 훔친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건물 벽에 사다리를 세워 공업사에 들어간 A씨는 전동 드릴 등 13만 원 상당의 공구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물건을 훔친 뒤 다시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던 A씨는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결국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공구를 이용해 자전거를
    고영민 기자2024-03-15 18:0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