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장성·담양·함평] '3선 의원' 이개호 vs '3선 군수' 이석형…'공천논란' 접전

등록일자 2024-03-23 20:59:59
【 앵커멘트 】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KBC는 '4·10 총선 현장을 가다'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영광·함평·담양·장성 선거구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선거구에서는 단독 공천을 받아 4선에 도전하는 3선의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출마한 3선 군수 출신 후보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최용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영광·장성·담양·함평은 인구 감소와 예산 부족 등 지방소멸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어 유권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총 5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인 이개호 후보와 무소속 이석형 후보, 국민의힘 김유성 후보, 개혁신당 곽진오 후보, 새로운미래 김선우 후보입니다.

이중 더불어민주당의 단수 공천을 받은 이개호 후보와 경선 배제로 탈당한 무소속 이석형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개호 후보는 호남정치에 대해 지역민들의 걱정이 많다며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개호 / 더불어민주당 후보
- "요즘 호남정치가 약화됐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호남의 목소리를 중앙무대에 정말 굴절없이 전달하고 구현해낼 수 있는 호남정치 복원을 최우선으로 삼고 싶습니다."

무소속 출마한 이석형 후보는 이번 단수 공천에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며 당선되면 현 정권을 종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석형 / 무소속
- "(단수공천)이 너무 잘못됐다. (군민들이)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주시겠다고 합니다. 저는 반드시 승리해서 우리 윤석열 정부를 종식시키는데 제가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국민의힘으로 출마한 공직자 출신 김유성 후보는 지역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 인터뷰 : 김유성 / 국민의힘 후보
- "담양·함평·영광·장성은 다른지역보다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곳간지기 당'으로서 충분히 자원과 예산을 확보해 전부 부자가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개혁신당 곽진오 후보는 지역감정, 지방소외 등이 없는 깨끗한 정치만이 지역발전을 이룰수 있다고 밝혔고, 김선우 새로운미래 후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우선으로 나서겠다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KBC 최용석입니다.

#총선 #호남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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