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서민 못가는 스타벅스?.."자기도 모르는 특권·선민 의식" "한동훈 아니어도 이렇게 시끌?" [박영환의 시사1번지]

등록일자 2024-02-06 16:00:48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재래시장에서 서민들이 못오는 스타벅스 발언을 해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야당은 "자기도 모르는 특권 의식과 선민 의식이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6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민주화라고 하는 것은 돈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가는 곳과 너희들이 가는 곳은 다르다"는 의미라며 "서민들이 못오는 곳을 다시 얘기하면 서민들의 삶에 대해 관찰하거나 관심이 없는 상태에서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분이 여당의 대표로서 나왔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머리만 똑똑하고 서울대 법대 빨리해서 고시 빨리 패스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현실 인식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도 마찬가지 인식이 드러난다"며 "세 번 이상 이기지 못한 후보들은 후보도 아니다. 그런 마음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미 마음속에 저 사람들은 다 전략공천으로 날려야 될 사람들이고 힘들게 당협위원장 하면서 4년 동안 일했던 사람들은 눈에 안들어온다와 똑같은 인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지적에 같은 자리에 출연한 진수희 전 국민의힘 의원 "과한 지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진 전 의원은 "지금 모습을 보면 이 얘기를 다른 사람이 했어도 이렇게 시끄럽게 문제가 됐을까 생각이 든다"며 "한동훈이라고 하는 메신저가 갖는 효과가 엄청나게 크구나 그런 걸 다시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대 자본주의의 상징처럼 돼 있는 스타벅스와 전통시장이라는 두 영역이 만나서 상생 협약을 이끌어냈다는 부분을 한 위원장이 반갑고 칭찬하고 싶어한 한 이야기"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 부분을 가지고 이렇게까지 난리를 칠 일인가 생각이 들어 좀 의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사1번지 #한동훈 #스타벅스 #국민의힘 #민주당 #재래시장 #서민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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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엽
    정성엽 2024-02-06 19:06:34
    메신저 효과가 클수밖에 온갖 쓰잘대기없는
    일까지 언론에서 주워다 나르니...
    이게 언론인지, 동네 지나다니는 개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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