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있어도 극소수, 잡아 가두면 돼..국가 반으로 가를 일 아냐"
김병민 "반국가 세력 버젓이 활동, 북한 핵 현존 위험..색깔론 아냐"
이재명 단식, 체포동의안 부결 기류엔 박지원 "다 죽는 길, 싸울 때"
김병민 "반국가 세력 버젓이 활동, 북한 핵 현존 위험..색깔론 아냐"
이재명 단식, 체포동의안 부결 기류엔 박지원 "다 죽는 길, 싸울 때"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공산전체주의 반국가 세력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공산당 세력이 한국에 있냐"며 "대통령이 국가와 국민을 왜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가르냐"고 냉소했습니다.
반면 여당인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창원 간첩단’ 사건 등을 언급하며 "반국가 세력들이 대한민국 정부를 흔들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교란하기 위한 활동을 버젓이 이어가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먼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4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공산전체주의 반국가 세력’ 관련한 일련의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아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에요. 공산당이 누가 한국에 있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있어도 극소수"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그러면 과거 검찰총장 할 때 그런 세력이 있으면 발본색원해서 구속시켜서 처리를 했어야죠"라고 꼬집었습니다.
박 전 원장은 "공산 세력 반국가 세력을 다스릴 최종적 책임이 대통령한테 있는 거예요. 반국가 세력이 있으면 대통령이 책임지고 잡아라 이거죠"라며 재차 비꼬며 "왜 그렇게 이분법으로 가느냐 이거죠"라고 윤 대통령을 거듭 힐난했습니다.
반면 오늘(5일)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김병민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에서 반국가 세력들 실체가 버젓이 나타난 바 있다"며 "윤 대통령 말씀 중 중요한 것은 정치 진영과 관계없이 반국가 세력에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북한 핵미사일 개발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은 북한 비핵화 환상을 가졌지만 돌아온 건 핵과 미사일 개발 고도화였고"라고 꼬집으며 "대한민국 점령 시나리오 훈련들을 이어가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거는 좌우나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 국가 질서에 관한, 우리 안보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라며 "이런 내용들을 철 지난 색깔론이라고 몰아갈 것은 아니다"라고 김 최고위원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북한을 포함해 공산 전체세력이 대한민국을 점령하는 게 가능한 시나리오냐"고 묻자 김병민 최고위원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할 때마다 왜 전 세계 언론들이 이를 속보로 타진하겠냐"며 "북한 핵 도발에 대해 경각심을 잃는다면 안보에 커다란 균열과 위협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최근 북중러가 더 밀착 신냉전 체제로 가고 있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라를 저렇게 일방적으로 침공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세계 시민들이 과연 얼마나 됐겠냐. 이런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라며 "실질적이고 실존하는 위협에 대한 발언을 색깔론으로 몰고 가는 역 정치 공세는 문제가 있다"고 김 최고위원은 덧붙여 답했습니다.
한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재명 대표 단식 관련 일각에서 이 대표에 대한 옹호와 함께 체포동의안 부결 얘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무슨 닭 뭐 같은 얘기냐"고 원색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죽느냐 사느냐, 나라를 살리느냐 망하게 하느냐 기로에 섰는데 무슨 체포동의안 얘기냐"고 강하게 경계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재명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하는 각오로 싸워라 이거죠. 민주당이 지금 그러한 것을 얘기할 때냐 이거죠"라고 박 전 원장은 체포동의안 처리 관련한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에 ‘그럴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걸 생각하다가 나라가 없어지면 민주당이 있냐"며 "그래서 저는 구국의 신념으로 싸워라. 자꾸 전열을 악화시키면 안 된다"고 박 전 원장은 덧붙여 조언했습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포털 및 유튜브 검색창에 "여의도초대석"을 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공산전체주의 #반국가세력 #색깔론 #여의도초대석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추천 기사
고우리 2024-06-01 22:52:23
사회
'미성년자 성 착취' 전 야구선수 서준원, 이번엔 음주운전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집행유예를 받은 전 롯데자이언츠 선수 서준원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고우리 2024-06-01 21:11:06
저녁뉴스(사회)
밤바다에서 패들보드 타다 떠내려간 20대 2명 구조
야간에 수상 스포츠를 즐기다 바다에 빠진 20대 2명이 구조됐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어젯밤 10시 반쯤 여수시
고우리 2024-06-01 21:02:44
사회
분실 마스터키로 이웃 집 들어가 음란행위 한 30대
이웃 주민이 잃어버린 출입문 키로 그 집에 몰래 들어가 음란행위를 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고우리 2024-06-01 14:13:11
사회
"사람 죽였다"고 자수한 뒤 숨진 채 발견된 30대..경찰 수사
경남 창녕에서 30대 남성이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한 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남 창녕경
김재현 2024-06-01 13:45:48
사회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신생아 버린 30대 여성 체포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유기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고우리 2024-05-24 11:31:32
스포츠
꽃범호 '특급 칭찬' KIA 이상준.."포수로서 장점은 다 있어요"
"야구는 조인성, 성격은 강민호" 이범호 KIA타이거즈 감독이 타격코치 시절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칭찬을 아끼
박성열 2024-05-23 14:47:38
스포츠
"최형우 선배 영상만 매일 2시간씩 봐요!"..퓨쳐스 만루홈런 거포 KIA 내야수 박상준
"최형우 선배님 영상만 매일 2시간씩 본 것 같아요!"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최형우를 롤모델 삼
박성열 2024-05-16 15:21:14
스포츠
'2이닝 KKKKK'.."삼진 잡을 때 희열!" 광주일고 좌완 김태현
"항상 웃고 있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호남 고교야구 유망주를 찾아 떠난 여정. 벌써 5번째인데요. 그간 인터
박성열 2024-05-10 13:31:15
스포츠
"5툴 플레이어 될 것!" 남다른 자신감, 광주일고 외야수 박헌
야구용어 '5툴 플레이어'가 있습니다. '파워, 주루, 컨택, 수비, 송구' 야수에게 중요한 5가지 능력을 모두 갖춘
박성열 2024-05-08 15:17:14
스포츠
"롤모델은 오승환!" 광주일고 투수 대어 류승찬
야구 명문인 광주제일고등학교에서 프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3학년 류승찬입니다. 키 188c
디지털뉴스부 2024-06-01 17:20:05
사회
의료수가 협상 결렬..의협 "향후 발생할 혼란 모두 정부 책임"
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투쟁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025년도 의료수가 협상이 결렬된 뒤 "향후 발생할
디지털뉴스부 2024-05-31 10:46:36
사회
"힘들다" 생활고 호소에 도와줬는데..알고 보니 '후배 사칭' 전공의
부산 지역의 한 전공의가 선배 의사들에게 같은 병원 후배라고 사칭하며 수백만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받은 사실
고영민 2024-05-30 21:21:32
저녁뉴스(사회)
의대 가기 쉬워지나? 지역인재비율 전남대 79%·조선대 66%
【 앵커멘트 】 오늘 정부가 27년 만에 정원이 늘어난 의대 입학 세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남대와 조선대의
고익수 2024-05-30 16:58:20
사회
김영록 지사,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정원 200명 배정 요청
전라남도가 2026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에 국립의대 신설 정원 200명을 배정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영록 지
고영민 2024-05-30 16:56:16
사회
"'지방 유학' 갈까?" 전남대 의대 지역인재 79%..전국 '최고'
교육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세부 전형을 발표한 가운데,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 지역인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