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2023년 4월 3일 오늘 제주 4.3 평화공원에선 제75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열렸습니다.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정치권 현안 얘기 해보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오늘 제75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열렸다는 말 방금 전해드렸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안 가시고 한덕수 총리가 대신 갔고, 국민의힘에서는 당 대표도 안 가고 원내대표도 안 가고 그랬는데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 대표랑 박홍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다 갔습니다. 약간 대비가 됐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원장님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쎄요. 윤석열 대통령께서 후보 때부터 4.3 사건의 진상 규명과 그 역사적 평가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취임 첫해 방문하지 않으신 것은 4.3 유족들에게나 희생자들 그리고 제주도민들에게 굉장히 옳지 않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특히 국민의힘에서 당 대표나 원내대표도 가지 않고 원외 최고위원 (김병민 최고위원.) 김병민 최고위원만 갔다고 하는 것은 너무 역사적 평가를 소홀히 하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말씀하신 대로 윤 대통령이 작년에 당선인 신분으로 4.3 추념식 가서 완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최근에 보면 국민의힘 전대 과정에서 태영호 최고위원이 ‘4.3은 김일성 지령이다’ 이런 얘기를 했고. 또 누구죠,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은 ‘공산주의자 폭동이다’ 이런 말을 했고. 오늘 추념식만 해도 약간 극우 성향 단체들이 좀 시끄럽게 하고 막 그런 게 있는데. 대통령이 좀 가셨으면, 메시지를 좀 확실하게 줬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도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쎄요. 가셨어야 옳은데 대구 서문시장에 가면 힘을 받고 4. 3 제주에 가면 힘을 받지 못하는 모양이죠. 그렇지만 역사를 바로 세우는데 또 후보 때부터 그렇게 강조하셨다고 하면은 가시는 게 옳았다.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12년 만에 미국 국빈 방문이,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달 말에 미국 가시는데. 방미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의전비서관, 외교비서관 날아가더니 이번에는 김성환 국가안보실장까지 이렇게 그만뒀는데. 이거는 뭐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한미정상회담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우리의 외교 경제가 가장 중요한 때 열리는 겁니다. 그런데 한일정상회담에 이어서 어쩐지 좀 불안하게 생각됩니다. 거기에 뭐 블랙핑크, 레이디 가가의 힘이 그렇게 셌는지 모르지만 그 공연 때문에 대화가 잘 안 돼가지고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실 실장 등 개편이 되는 걸 보면은 우리 외교의 민낯을 좀 보는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민낯이라는 건 뭐 어떤 말씀이신지?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 공연 하나 가지고 외교안보 라인이 전부 바뀐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허약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김성한 안보실장이 물려간 후 어제도 그러한 보도가 있던데요. 김성한 실장이 정보 공유를 김태효 1차장과 하지 않고 외교부 관계자들 즉 의전비서관 외교부사관만 했기 때문에 경질이 됐다 라고 하는 것은 결국 흔히 밖에서 얘기하는 대로 김태효 1차장과 권력투쟁에서 밀린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고. 특히 이번 공연은 질 바이든 여사가 요구를 했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 측에서 뭐가 펑크가 난 거 아닌가 이런 말도 있어서. 지금 여의도에 돌아다니는 루머들이 현실로 나올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이게 잘 저는 이해가 안 되는데. 블랙핑크 공연 하네 마네. 그거 보고 누락 정도를 가지고 제가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국가 의전 서열이 국가안보실장이 뭐 국정원장 다음 15위던데 대통령실 비서실장보다 높던데. 이게 안보실장이 날아갈 상황인가요. 어떤 건가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쎄요. 그러니까 그게 외교안보 라인이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까. 지금 대북관계만 해도 엄청나게 어렵고 한일 미국 그리고 중국과도 관련 외교가 산적돼 있는데 블랙핑크 공연 가지고 쫓겨나 버렸다 하는 것은 넌센스죠. 그런데 우리가 대개 보면 서부 영화에서도 뒤에다 대고는 총을 안 쏩니다. 우리나라도 물러간 사람을 저렇게 매도하는 것은 부관참시다. 그래서 금기하는데 저렇게 김태호 차장과 정보 공유를 하지 않아서 물러갔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은 도덕적으로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 말씀 하신 권력 갈등설 뭐 암투설 이런 게 있었다고 보시는 건가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보도가 되는 걸 보면 권력 암투설 그리고 이제 블랙핑크 레이디 가가의 공연 관계로 질 바이든 여사가 요구를 했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가 관계가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가 나오기 때문에. 아직도 구체적인 것은 구중궁궐에서 일어난 일이라 모르지만 곧 밝혀질 거예요.
△유재광 앵커: 김건희 여사 이름은 왜 나오는 걸까요, 어떤 맥락에서 나오는 건가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아무래도 김건희 여사가 파워가 있고 또 그러한 행사에도 많은 간섭을 하는 것이 사실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또 상대 파트너가 질 바이든 미국의 영부인이라고 하면은 우리 영부인과 그러한 얘기를 했을 것 아니냐 여기에서부터 파생되는 것 같고. 혹시 영부인을 무시했기 때문에 인사가 이루어졌지 않느냐 이런 얘기도 나오지만 아직까지 확인된 건 없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지금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이 외교를 담당을 하는데. 문재인 정권 때는 안보실 1차장이 국방을 담당하고 2차장이 외교를 했었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지금 이 정권 들어와서는 1차장이 외교를 담당을 하고. 그다음에 1차장이 NSC 사무처장을 겸임을 해서 국방 외교 안보 이거를 다 이른바 몰아준 모양새가 되는데. 그래서 의견 차이를 보이다 김성한 실장이 튕겨난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는데. 그렇게 봐도 되는 건가요? 어떤 건가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누가 말해도 국가안보실은 김태효 1차장의 실세다. 그러니까 지금 김성한 실장이 김태호 1차장과 블랙핑크 공연에 대해서 공유를 하지 않고 외교부 쪽 라인만 공유를 했기 때문에 해임이 됐다 이런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래서 저는 김태효 1차장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MB 때 외교 비서관으로 있으면서 실패를 많이 해서 책임지고 쫓겨난 사람입니다. 그런데 다시 중용해가지고 친일, 친미, 강북 이런 정책을 쓰는 걸 보면 어려움이 많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김성한 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이랑 대광초등학교 동창이잖아요. 물러난 당일 대통령이 서울 모처에서 위로 만찬을 밤늦게까지 해줬다고 하는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럴 수도 있는 건데. 대통령께서 그렇게 오랜 밤늦도록 시내 모처에서 그러한 식사 행사를 했다 하는 것도 저는 대통령으로서 바람직하지 못하다.지금 대통령께서 술을 많이 마신다 하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러한 얘기도 나오는 것은, 물론 할 수는 있지만은 꼭 대통령실에서 그러한 것을 밝혀야 되는가 저는 그 문제에 대해서도 좀 대통령실이 옳게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이거는 순전히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그러는데 대통령실이나 관저 이런 데서가 아니라 외부에서 뭐 식사나 저녁 자리 이런 거 하려면은 한참 전에 경호부터 시작해서 다 이렇게 준비를 점검을 하고 그래야 되는 거 아닌가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렇죠. 당연히. 대통령령께서 나가시는 곳은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갑자기 나가시라도 뭐 나가시더라도 단골집이 있으면 가실 수 있는 거죠. 뭐.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서문시장 얘기 잠깐 하셨는데 윤 대통령이 지난 주말 사이에 대구 서문시장 가서 삼성라이온즈 경기 시구도 하고 시장도 가고 ‘정부가 할 일은 국민을 잘 살게 하는 것이다. 초심을 기억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거는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쎄요. 대통령께서 지금 한일 굴욕 외교를 해가지고 지지도가 떨어지니까 아마 좀 힘을 받고 싶었던 모양이죠. 그래서 서문시장도 가서 내가 여기 오면 힘을 받는다. 그리고 프로야구도 대개 잠실 구장에서 대통령이 시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구 구장에서 하는 거 보면은 어떻게 됐든 지지도를 좀 보수의 안방인 대구에서부터 받아야겠다 하는 간절한 생각이 있어서 했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뭐 호남, 경남, 경북, 1박 2일간 그렇게 많이 다니셨지만 꼭 서문시장에 가셔서 그렇게 말씀하셔야 되는가. 그러면 서문시장만 찾아가면 올라가나요. 그런 건 좀 아쉬운 점이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논란인데 대통령이 통영에서 열린 ‘수산인의 날’ 행사에 참석을 했습니다. 이거는 이런 논란을 좀 뭐랄까 진화를 하려는 그런 걸로 봐야 될까요, 어떻게 봐야될까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러니까 한일 정상회담은 완전한 굴욕 외교로 두고두고 문제가 되는 겁니다. 위안부 문제 합의 이행 요구, 독도 일본 땅 주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및 농수산물 수입 관계를 일본에서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일본이 이런 얘기들을 흘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그렇지 않았다 하는 것을 똑부러지게 말씀을 못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한일 굴욕 회담이 결과적으로 청구서가 너무 빨리 날아오기 시작한다. 그러니까 지금 기시다 총리와 악수하자마자 손을 빼면서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뒤통수를 기시다 총리가 쳐버리는 그런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저는 명확한 대통령의 입장이 나와야 되고. 지금 7월로 예상됐죠, 기시다 총리의 방한 때 한일 회담을 다시 시작한다는 그런 생각으로 명확하게 정리를 해야 된다. 제가 지금 보면 기시다 총리는 거의 50%에 가까운 지지도로 상승을 했어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은 30%로 떨어졌단 말이에요. 이런 걸 보면은 일본 국민들이 그 한일정상회담에 대해서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얼마나 처참하게 생각하고 있는가가 양국 정상의 지지도로 나타나고 있지 않느냐. 저는 그런 걸 봐서 다시 한 번 윤석열 대통령께서 새로운 정리를 하셔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이게 독도 문제도 그렇고 위안부 문제도 그렇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도 그렇고. 다 일본 언론을 통해서 일본 정관계 관계자를 통해서 보도가 나오는데. 우리 정부가 좀 뭐라고, 대통령실이 왜 이런 보도가 계속 나오냐 세게 항의 같은 걸 좀 해서 그런 보도가 안 나오게 좀 자제를 해달라고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외교 라인을 통해서나 또는 직접 대통령께서, 정상회담에서 나온 얘기라고 보도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말씀을 직접 해명하고 일본 정부에 항의를 하는 것이 국민적 오해를 불식시키는 길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아무 말씀 안 하시고 계시고 그러니까. 그러면서 그거를 왜 우리 언론을 믿지 않고 일본 언론을 믿느냐, 우리 정부 발표를 믿느냐 일본 정부를 발표를 믿느냐, 마치 그런 식으로 한다고 하면은 우리 입장이 뭐예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왜 그걸 직접 안 하실까요? 대통령실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쎄 안 하시고 계시니까 저도 의심을 하는 거예요. 그리고 NHK가 위안부 문제나 독도는 일본 땅이다 라고 했는데 NHK가 그렇게 신뢰가 없는 언론이냐 이거죠. 교도통신에서는 윤 대통령이 스가 전 총리하고 면담하면서 그 얘기를 했다 하면 스가 총리는 그러한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교도통신이 보도했잖아요. 그러면 우리 대통령께서 명확하게 정리를 해줘야 된다 이거죠. 최소한 독도는 일본 땅, 위안부 문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이라도 해서 그렇지 않다 하고 일본 언론은 물론 일본 정부에 항의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는 국민들이 믿겠어요.
△유재광 앵커: 국민의힘 얘기 해보겠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우파 천하 통일했다. 김재원 최고위원 발언 불똥이 지금 좀 이상한 데로 튀는 것 같은데. 이게 김재원 최고위원을 공격하는 사람을 향해서 전광훈 목사가 ‘총선 공천 주지 마라, 다 잘라버려라’ 이런 말을 했는데 혹시 들으셨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저도 봤어요.
△유재광 앵커: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것만 보더라도 전광훈 목사가 실질적으로 국민의힘의 배후 세력이다. 그리고 지난 전당대회나 앞으로 총선에도 전광훈 목사의 공천 영향력이 굉장히 클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광훈 목사를 신봉하는 그러한 당원들은 그리로 가라 이렇게 하는 것은 전광훈 목사의 그러한 무소불위의 태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홍준표 시장의 말이 옳다. 그런 말씀을 할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전광훈 목사가 실질적으로 그런 정도의 뭐랄까 힘 같은 게 있을까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렇지 않고는 제가 처음에도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이준석 전 대표 징계를 했잖아요. 그리고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징계 못 한요. 그때 제가 그랬어요. 절대 징계 못 할 거다. 왜냐하면 전광훈 목사의 힘이 파워가 너무 크기 때문에 거기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했잖아요. 그런데 전광훈 목사님도 그렇죠. 아니 ‘김기현 대표부터 누구 하나 그 집회에 와서 연설을 안 한 사람이 누구냐’ 이러면서 ‘내가 공천 잘하겠다. 잘라야 된다 심판하겠다’ 이런 말을 하는 건 그 힘이 너무 크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물론 의원들도 눈치를 보고 있지 않는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김기현 대표가 김재원 최고 징계를 못하거나 안 하는 것은 전광훈 목사 힘 때문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이른바 ‘친윤’으로 분류가 돼서 그러는 거 아닐까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쎄요 아무리 ‘친윤’이라도 지금 현재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국민적 그런 비난이 있고 또 전광훈 목사님에 대해서는 기독교계에서도 상당한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목사님이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한다고 하지만 하나님도 그렇게 욕설 정치에 개입하는 것을 영적 지시는 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유재광 앵커: 홍준표 대구시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김기현 대표에 대해 자기 소신과 철학, 카리스마가 없다. 그러면서 김재원 최고가 친윤이어서 징계를 못 하면 차라리 대표 안 하는 게 낫다, 그만두는 게 낫다 이런 취지로 얘기를 했는데. 징계를 해야 된다고 보시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제가 다른 당 당내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징계 여부를 떠나서 하지만 그러한 것은 국민들에게 준 영향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합당한 조치를 하는 것이 원칙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역시 홍준표 시장답게 옳은 얘기를 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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