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행보 尹, 아오리 사과 들고는 "이게 빨개지는 건가?"

등록일자 2022-08-18 15:24:27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민생안정 대책을 위해 마트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유튜브 채널 'YTN 돌았저'가 공개한 '응원 또는 질책'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지난 11일 오전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 방문해 마트 관계자와 시민을 만난 윤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윤 대통령은 과일 진열대에서 조생종인 연녹색의 아오리 사과를 만져보더니 "이거는 뭐야"라고 물었고, 마트 관계자는 "아오리 사과"라고 알려줬습니다.

윤 대통령이 재차 "당도가 좀 떨어지는 건가?"라고 묻자, 마트 관계자는 "당도보다는 제일 먼저 생산되는 게 조생종 사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아오리 사과가 생소한 듯 "이게 빨개지는 건가?"라고 궁금해했고, 관계자는 "오래 두면 빨개지는데, 빨개지면 맛이 변해버린다"고 답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전남 영광군에서 생산된 쌀 '새청무' 포대를 들더니 "아, 영광에서 나온 (쌀)"이라며 "이거는 뭐 밥을 지어서 고추장 보리굴비하고 딱 먹으면 (맛있겠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쌀 가공식품들을 많이 좀 개발하고 판매가 돼야 쌀값이 안정되는데"라며 "국수도 만들고 빵도 좀 만들고"라고 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한 시민은 윤 대통령에게 "현재 무와 배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많이 올랐다"며 "비 피해가 큰데 정부에서 엄마들 밥상을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희가 공급 문제 같은 걸 잘 관리해서 장바구니 물가를 확실히 잡겠다"고 약속하며 웃어 보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마트에서 제5차 비상 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명절 기간 장보기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로 추석 성수품을 공급해야 한다"며 추석 전까지 수해 피해 복구와 장바구니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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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선
    박병선 2022-08-20 17:30:56
    느그들은 사과종류 다 아니께 비난하는거제? ㅈ도 모르면서 탱자탱자한다면 올 한해 지나가기 전레 사과 먹다가 목구녕에 콱 결려서 D져 불드라고잉......
  • 박병선
    박병선 2022-08-20 17:27:06
    니미럴.... 대통령이 농사꾼도 아니고 그걸 어케 알아? 너는 사과 종류를 다 아냐? 하여튼 꼬뚜리 잡고 물고 늘어지기는........ 니들은 풋사과랑 아오리랑 구별할 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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