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 경선 본격화..광주 이어 전남도 물갈이?

등록일자 2024-03-10 20:59:05

【 앵커멘트 】
오늘(10일)부터 광주와 전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여론조사가 잇따라 진행됩니다.

광주 선거구 1곳과 전남 9곳이 대상으로, 이번주 경선 결과가 모두 나올 예정입니다.

앞서 광주지역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패배했던 이변이 전남에서도 이어질 지 관심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서구갑과 전남 9개 선거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결과가 이번주 모두 나옵니다.

12일까지 광주 1곳과 전남 3곳의 경선이 치러지고, 13일까지 전남지역 5곳의 경선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전략 공천이 취소되고 경선 선거구로 바뀐 순천ㆍ광양ㆍ곡성ㆍ구례을의 경선도 16일까지 이틀간 치러집니다.
광주 1곳과 전남 9곳의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 몇 명이 살아남느냐가 관전 포인틉니다.

이개호 의원이 단수공천된 담양ㆍ함평ㆍ영광ㆍ장성 선거구와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한 순천ㆍ광양ㆍ곡성ㆍ구례갑 선거구를 제외한 8개 선거구에 현역 의원들이 후보로 올라와 있습니다.

광주 경선에서는 현역 의원이 출마한 6개 선거구 가운데 광산을 민형배 의원을 제외한 5명의 현역의원이 모두 고배를 마셨습니다.

대선 패배와 정권에 제대로 맞서지 못한 채 당내 갈등만 지속하는 민주당에 대한 불신이 '현역 물갈이론'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 싱크 : 공진성/조선대학교 교수(지난 7일 KBC 뉴스와이드)
- "당원들의 일반적인 어떤 입장, 태도, 요구 이런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결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표피적으로 친명계가 약진하고 비명계가 이제 대거 물러나는 이런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광주 선거구에서 불어온 '현역 물갈이' 바람이 전남에서도 이어질지 지역 정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총선 #민주당 #전남 #물갈이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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