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다시 독자 행보 이낙연 "'진짜 민주당' 만들겠다"

등록일자 2024-02-20 21:10:55
【 앵커멘트 】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가 합당 선언 열흘 만에 결국 개혁신당과의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이 대표는 1인 정당으로 추락한 민주당을 대신하는 '진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야권의 대안세력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설 연휴 첫날 제3지대 빅텐트로의 통합을 발표했던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결국 갈라섰습니다.

총선 지휘권 등을 두고 이견을 빚다 결국 봉합에 실패하고 서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겁니다.

합당 취소 발표 뒤 이 대표는 민주당과 차별화된 야권의 대안 세력임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1인 사당화 정당이라고 비판하면서 '진짜 민주당'을 자임한 겁니다.

▶ 싱크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도덕적 법적 문제에 짓눌리고 1인 정당으로 추락해 정권견제도, 정권교체도 어려워진 민주당을 대신하는 '진짜 민주당'을 세우겠습니다."

공천이 진행되면서 내홍이 격화되고 있는 민주당 상황도 변수입니다.

현역 하위 20% 통보와 밀실 공천 논의 등이 알려지고 민주당 반발이 커지면서 '새로운미래'가 대안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 싱크 :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여기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의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대응과 함께 공감하고 대화를 나눠갈 생각이고요."

개혁신당과 결별을 선언하고 당의 색깔을 분명히 한 새로운미래.

▶ 스탠딩 : 이형길
이제 야권 대안 세력으로 민주당을 대신할 수 있는 정치적 역량을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가 총선 전 최대 과제로 남았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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