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을]'공천반납 경선' 권향엽 vs '3선 관록' 이정현...최대 격전지

등록일자 2024-03-22 21:27:45
【 앵커멘트 】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KBC가 마련한 기획보도 시간입니다.

오늘은 사천 논란을 정면 돌파해 인지도를 키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3선 관록'의 국민의힘 후보가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고 있는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를 소개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사천 논란으로 전국적인 관심지로 부상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는 3명의 후보가 나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후보와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 진보당 유현주 후보입니다.

단수 공천을 포기하고 서동용 의원과 리턴매치를 받아들여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후보는 문재인 정부 균형인사비서관 출신으로 46년 만에 전남 첫 여성 국회의원을 노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향엽 / 더불어민주당 후보
- "확실한 변화를 원합니다. 이 주민들의 여망을 받아들여서 제대로 국정을 바로잡고 민생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민주당 텃밭인 순천에서 처음으로 보수 정당 깃발을 꽂은 '3선 관록'의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인지도를 앞세워, 홀로 전동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특유의 현장 스킨십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국민의힘 후보
- "이차전지의 많은 소재를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공장 한 곳이 없습니다. 이정현이 오면 예산이 함께 옵니다. 순천·광양·구례·곡성을 천지개벽시켜보고 싶습니다."

제9대 전라남도의원을 지낸 진보당 유현주 후보는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탄탄한 지지를 바탕으로 현 정부 비판과 노동 중심의 정책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현주 / 진보당 후보
-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 지역발전을 일궈낼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이 선거의 적임자는 진보당 유현주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초선 도전 패기와 국민의힘 최고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맞붙어 전남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순천을 선거구.

▶ 스탠딩 : 박승현
-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는 각 지역별로 표심의 요동이 큰 만큼 이를 어떻게 공략할지 주목됩니다. KBC박승현입니다. "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권향엽 #이정현 #유현주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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