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에게 위문 편지 보내요'..하이브, 퍼블리시티권 침해 앱에 내용증명

등록일자 2024-01-09 15:25:33
▲멤버 RM과 뷔 입대를 배웅하러 나온 BTS 멤버들 사진 :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의 이름과 사진을 무단으로 갖다 쓴 위문편지 애플리케이션 측에 소속사가 경고성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문제가 된 앱은 가족과 친지 등이 입대한 장병에게 위문편지를 보낼 수 있는 '더캠프'로, 해당 앱 안에서 진과 제이홉, RM 등을 위한 별도의 커뮤니티가 개설돼 논란이 됐습니다.

이들 커뮤니티는 멤버의 이름, BTS라는 팀명을 비롯해 '오피셜'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자칫 공식적인 창구로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하이브는 그러나 위버스라는 별도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 이들 커뮤니티는 공식 소통 창구는 아닙니다.

▲더캠프 방탄소년단 관련 커뮤니티 : 더캠프 앱 캡처


현재는 해당 커뮤니티에 BTS라는 팀명과 오피셜이라는 표현이 빠졌고, '빅히트뮤직의 공식 계정이 아니다'라는 설명이 추가된 상태입니다.

하이브는 이와 관련 "지난달 더캠프 운영사 측에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한 사실에 대해 내용 증명을 보냈다"며 "회사와 아티스트가 막대한 자본과 노력을 들인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한 행위 등에 대해서는 소속사 차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엄중한 조처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탄소년단 #BTS #하이브 #내용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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