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논란 중심에 선 BTS, 공식입장 밝히나

등록일자 2022-10-09 09:50:40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조만간 많은 것들이 정리되면 솔직한 말을 들려드리겠다"고 말해 병역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8일 열린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7관왕을 달성했습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공식석상에 함께 참석한 건 지난 6월 앨범 'Proof(프루프)' 음악 방송 이후 4개월여 만입니다.

이날 리더 RM은 "앞에서 수많은 멋진 아티스트 분들을 봤는데 솔직히 올해 우리가 그분들보다 더 멋진 활동을 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굉장히 송구하다"면서도 "그래도 우리가 10년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쌓인 많은 사랑과 감사를 보여준 결과라고 감히 생각해 본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병역 의무를 두고 갑론을박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룹 내 맏형 진(1992년 생)의 입대 시한이 올해 12월 말이고, 진을 시작으로 나머지 여섯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입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방탄소년단의 군 복무 방식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멤버들은 직접적으로 공식입장을 밝힌 바 없습니다.

국방부와 병무청은 방탄소년단이 군 복무를 해야 공정성,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RM은 방탄소년단을 둘러싼 갑론을박에 대해 조만간 솔직하게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그는 "원래 우리가 하던 스타일대로 여러 가지에 대해 되게 시원하고 솔직하고 좋은 말을 많이 드리고 싶은데 지금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아마 조만간, 아주 조만간 많은 것들이 정리되면서 여러분께 또 늘 솔직했던 우리의 모습으로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정도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BTS in Yet To Come BUSAN'(비티에스 옛 투 컴 인 부산)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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