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혼자 재우세요!"..영아 돌연사 60%, 함께 자다 발생

등록일자 2024-04-05 15:08:51

영아를 따로 마련된 아기 침대가 아닌 함께 자는 곳에서 재우면 안전사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의학 학술지 소아과학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돌연사한 영아 중 59.5%는 다른 사람과 함께 잠을 자다가 숨졌습니다.

이중 76%는 성인 침대에서 자고 있었고, 68.2%는 성인과 침대를 함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23개 주에서 발생한 7,500건 이상의 영아 돌연사 사고 분석을 통해 아기의 수면 환경과 인구 통계, 기타 특성을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뉴욕대 랑곤 메디컬 센터 임상교수인 마크 시겔 박사는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살 이하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4분의 3 정도는 부모와 함께 침대에서 자는 아이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기가 만 1살이 될 때까지는 단단한 매트리스 위에서 등을 대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아돌연사 #침대 #단독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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