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별·이]'THINKING 디자이너' 김정대 "경험과 지식 전달하는 '사람책' 운동가 될 것"(2편)

등록일자 2024-03-31 08:00:05
퇴직 후 내재된 끼와 잠재력 십분 발휘
대학 등에서 '생각키우기' 맞춤형 테마 강의
삶의 흔적을 담은 '띵킹 디자이너' 출간
[남·별·이]'THINKING 디자이너' 김정대 "경험과 지식 전달하는 '사람책' 운동가 될 것"(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자신의 책과 함께 활짝 웃는 김정대 씨. 사진 : 필자

김정대 씨는 퇴직 이후 청년과 같은 열정으로 대학교수,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청년 창업멘토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호남대 AI교양대학에서 '자기개발과 진로' 교양 수업을 맡아 정체성 발견과 미래 변화 트렌드에 걸맞은 자기개발 중심 수업을 8년째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 호남대서 '자기개발과 진로' 강의

또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광주광역시 인재교육원 퍼실리테이터로 전국지자체 사무관 승진자와 광주시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개발 교육 FT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SE프로로 기업현장을 찾아 사회적기업으로 진입요건과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제반 경영컨설팅도 5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주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AI전문가 자문단 활동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에게 BM, 사업계획서작성, 경영멘토링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호남대 정문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정대 씨. 사진 : 본인 제공

전남인재개발원 기획보고서 작성과정 전담강사로 공직자들의 창의 혁신마인드 함양은 물론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생각키우기의 맞춤형 테마강의를 통해 태도 변화와 도전할 수 있는 동기 부여로 영향력을 주고 있습니다.

법무부 교정 위원으로 위촉돼 매달 광주교도소와 전주교도소 재소자 인성교육 통해 새로운 소망을 품게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곳을 찾아 다니며 자기만이 가지고 있는 끼와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습니다.

◇ 드라마틱한 '인생 스토리'

특히 올해 3월에는 지난 세월 삶의 흔적을 담아 '띵킹디자이너'(엔아이디刊)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한 사람이 살아가는 시간 속 나무 나이테처럼 생긴 삶의 흔적 '인생스토리'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출간한 책 '띵킹디자이너' 표지

책은 지난 40년 간의 공직생활 속 아름다운 추억을 꾸밈없이 보여주는 단락으로 시작됩니다.

이어 서기관 공직 당시 업무와 관련된 제언을 신문사에 기고한 내용과 공직 이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활동하며 도움을 주고 받으며 대안을 제시했던 이야기를 펼쳐냈습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사계절마다 담은 순수하고 오묘한 감성을 독자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저자는 "소소한 일상의 삶을 고스란히 그려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청년, 퇴직을 앞둔 중장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힘든 세상이지만 그동안 살아온 한 사람의 삶의 흔적의 기록들을 공유함으로써 작은 위안을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 북토크 열어 대화와 정보 전달

또한 그는 책을 출간한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책 대신 특정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사람책'을 대여해주는 신개념도서관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 활동을 광주 최초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독자들이 도서관에 준비된 사람책 목록 중에서 읽고 싶은 사람책을 골라 대출하고 정해진 시간에 만나 자유로운 대화와 정보를 전달받는 방식입니다.

◇ "새로운 도전 계속 이어나갈 것"

그는 "북토크를 통해 지나온 삶의 흔적 중 고난의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드러내고, 그간의 어려운 상황을 다시 꺼내 이야기 나눔으로써 다양한 독자들이 새롭게 살아가야 할 삶과 지금의 삶을 조화롭게 융합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더 행복해지는 삶과 성공으로 나아가는 길을 안내하는 띵킹디자이너 역할을 앞으로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전남도립대에서 창업컨설팅 강의 장면. 사진 : 본인 제공

그는 이번 '띵킹디자이너' 출판을 계기로 "나를 필요로 한 어느 곳이라도 독자들을 만나 책속에서 전하고자 하는 숨은 인생스토리를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띵킹디자이너' 책도 누군가가 구입해 도서관에 기증하면, 북토크를 열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 생생한 사례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그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언제가 죽음이 다가오더라도 여한 없이 눈을 감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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