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지털 미술'로 보는 미래의 예술 세계

등록일자 2024-03-13 14:48:29
제6회 예루살렘비엔날레 광주광역시 출신 작가 5명 참가
노정숙 '아트&노마드' 공동큐레이터
미디어아트 이이남, 방우송·김창호 등 참가
미국·벨기에·프랑스·몽골 작가 12명 초대
◇ 각국 예술가 12명 초대 파빌리온 형식 진행

▲광주광역시 출신 화가이자 전시기획자 노정숙이 제6회 예루살렘비엔날레의'아트&노마드:지평선 넘어'의 공동 큐레이터를 맡아 관심을 끈다. 사진은 노정숙 작 'A Dangerous Aura 1'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작가 노정숙이 제6회 예루살렘 비엔날레의 공동 큐레이터로 참가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노정숙 작가는 이번 예루살렘비엔날레의'아트&노마드:지평선 넘어'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를 기획했습니다.

앞서 제6회 예루살렘 비엔날레는 '철의 떼·Iron Flock'을 주제로 기획된 본전시회가 그간 전쟁으로 인해 미뤄진 바 있습니다.

다행히 지난 10일부터 개최된 전시는 다음달 27일까지 예루살렘 시내 주요 명소와 유적지, 미술관 등 30여개 곳에서 200명의 작가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진행될 예정입니다.

◇ 6개국 예술가 겸 기획자 참여

▲노 작가가 기획한 전시회에는 광주 작가 5명과 벨기에, 프랑스, 몽골, 미국 예술가 12명이 초대됐으며, 파빌리온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이이남의 미디어아트 작품 '팝콘모나리자' 일부.

노정숙 작가가 공동 큐레이터를 맡은 '아트&노마드:지평선 넘어' 전시는 하나시호텔(Ha-Nasi Hotel)에서 광주 출신 작가 5명과 벨기에, 프랑스, 몽골, 미국 예술가 12명이 초대돼 파빌리온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광주 작가는 노 작가를 비롯해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조각과 미디어 작업을 하는 방우송, 몽골 사진 작업을 해온 김창호 등입니다.

노 작가가 이번 예루살렘비엔날레에 참여한 계기는 2021년 창설된 '아트 플랫폼 온'을 통해서입니다.

아트 플랫폼 온은 노 작가가 대표를 맡고 있는 예술인 단체로, 한국과 벨기에, 프랑스, 몽골, 미국 등 6개국 작가 겸 기획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트 플랫폼 온은 2021년 온라인 전시를 개최하고 2022년 광주 미로센터에서 이스라엘 작가를 포함해 5개국 5명의 작가들이 출품해 오프라인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 동판화와 AI디지털 예술의 융합

▲몽골의 자연 현상을 앵글에 담아 전시회를 통해 소개해온 사진작가 방우송 작품 'Chaose-Nomads4'

이번 전시회에 노 작가는 작품 '어 데인저러스 아우라1(A Dangerous Aura 1)'을 출품했습니다.

이 작품은 동판화를 AI 디지털 예술과 섞은 작품으로 시대의 트랜드에 맞는 융복합 아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노 작가는 "미래 예술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예술과 미래 및 예술과 작가를 탐색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서 "미래예술 환경의 담론을 제공하고 전시를 통해 하나의 이슈를 소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미래 예술 환경에 대한 담론 제공

▲화가이자 전시기획자로 활동해온 조정숙

노 작가는 전남 함평 출생으로 전남대 미술학과(서양화 전공)와 성신여대 대학원 판화학과 졸업하고 전남대 대학원 미술학과 미술이론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2015 일본 오타하라 거리미술관 초대전 및 2023년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에브흐시 초청 초대전 등 개인전 22회와 다수 단체전에 참여했습니다.

또 2015년 러시아 모스크바 비엔날레 공동큐레이터와 2017년 말레이시아 조지타운 페스티벌 한국 공연·전시 총감독 등을 맡았으며, 국제여성미술제총감독과 세계여성미술가협회 광주지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2006년에는 광주와 프랑스 간 판화교류를 주도하는 유일 단체인 '꼬레라숑(COREElation)' 결성에 산파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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