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누적 50만대 돌파…1.8대당 충전기 1대

등록일자 2024-04-02 06: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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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지난해 50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보급된 전기차 충전기 대수도 30만 대를 처음 넘어섰습니다.

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국토교통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전기차 통계가 공식적으로 잡히기 시작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54만 3천900대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2년 38만 9천855대와 비교해 39.5% 증가했습니다.

전기차 누적 대수는 2020년 13만4천962대로 처음 10만대를 넘긴 뒤 매년 10만 대가량 또는 그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지난해 전기차 증가율은 2022년 68.5%와 비교해 29.0%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충전기 보급 대수도 전기차와 비슷한 흐름입니다.

지난해까지 충전기 보급 대수는 30만 5천309대로 집계되며 처음 3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완속은 27만 923대, 급속은 3만 4천386대 설치됐습니다.

충전 시설이 계속 보강되면서 충전기 1대당 전기차 대수를 의미하는 '차충비'는 점차 낮아졌습니다.

전기차 등록 대수가 2만 5천대 수준에 불과했던 2017년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충전기 1대당 2대 정도의 수치를 보이다가 2022년 1.90대에 이어 지난해 1.78대를 기록했습니다.

또 국내에 최다 등록된 전기차는 7만 756대를 기록한 현대차 아이오닉5였습니다.

평균적으로 전기차 1대를 완속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9.8시간으로 파악됐습니다.

#전기차 #아이오닉 #충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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