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힘들어"..임용 3개월 차 새내기 공무원 숨진 채 발견

등록일자 2024-03-21 09:30:20
▲자료이미지

올해 1월 임용된 30대 새내기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20일 아침 8시쯤 하남시 망월동 미사경기장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남양주시청 소속 30대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씨 가족은 이날 아침 7시 반쯤 A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신고했고, 경찰은 추적을 통해 차량에서 숨져있던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이날 0시쯤 자신의 차량을 몰고 집을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A씨는 지난 1월 남양주시청에 발령받은 9급 공무원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직자 교육 이후 이번 주부터 근무를 시작한 A 씨는 최근 가족들에게 업무가 많아서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휴대전화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메모가 남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건사고 #공무원 #시청 #가족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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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자
    김현자 2024-03-21 10:42:46
    삼가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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