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서 '웡카' 같은 영화 제작된다!"..로커스, 순천에 둥지

등록일자 2024-03-06 15:30:01
▲ 로커스, 순천 투자 협약 사진 : 연합뉴스 

국내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기업인 로커스가 한국판 디즈니월드 조성에 나선 순천으로 본사를 이전합니다.

로커스는 순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600억 원을 들여 현재 서울에 위치한 본사를 순천으로 이전하고, 애니메이션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인재 우선 채용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로커스는 국내외적으로 큰 인기를 끈 '레드슈즈', '유미의 세포들', '퇴마록' 등의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회사로 최첨단 제작 기술과 지적재산권을 모두 보유한 국내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입니다.

여기에 국내 최초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를 제작한 '로커스-X'와 영화 '타짜, '살인의 추억', '8월의 크리스마스'를 제작한 '싸이더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특히 해마다 450여 편의 광고를 제작하면서 이제는 애니메이션을 넘어 문화콘텐츠 산업 영역 전반에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순천시는 새로운 도시계획 청사진으로 문화와 산업이 결합된 한국판 'K-디즈니월드' 조성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노관규 시장은 "순천시가 월트디즈니 본사 역할을 수행하고 로커스가 픽사 스튜디오, 순천대가 UCLA 역할을 수행해 지역과 대학, 기업이 합심해 고급문화산업 전진기지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순천 기회발전 특구는 이달 전라남도 심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방시대위원회의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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