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미성년자와의 성관계에 이어 음주 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24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A 경사를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경사는 전일 오후 10시 30분쯤 집으로 돌아가던 중 도봉구 길거리에서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민과 시비가 붙어 밀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경사는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경찰이 술에 취해 주먹을 휘두른 사건은 이달에만 세 번째입니다.
기동단 B 경위는 지난 15일 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은 후 출동한 경찰 2명을 폭행했고, C 경장은 술집에서 술에 취한 채 시민을 폭행했습니다.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고 영상을 촬영한 기동대 직원이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D 경장은 앱으로 만난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이 장면을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경찰의 비위가 잇따르자 이달 16일 서울청 기동본부를 찾아가 소속 경찰들의 행실 관리를 당부하며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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