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10월 광주공연 차질..전남대 "학교 행사로 대관 불가"

등록일자 2022-07-15 17:55:42
▲피아니스트 임윤찬 사진: 연합뉴스
오는 10월에 예정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광주 공연이 차질을 빚고있습니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0월 6일 광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임윤찬과 협연 무대를 가질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제(14일) 전남대학교 대관 담당 실무자는 시립교향악단에 "10월 6일 학교 행사가 예정돼 민주마루 대관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습니다.

시립교향악단은 당초 전남대 측으로부터 민주마루 대관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은 상태였습니다.

시립교향악단은 지난달 전남대 대관 담당자와 두 차례 통화를 해 10월 6일 대관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학인했고, 이후 지난달 24일 전남대에 공문으로 대관 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전남대는 시립교향악단의 공문 접수 후 20일이 지나서야 대관 불가 입장을 통보한 겁니다.

이에 따라 시립교향악단은 마땅한 공연 장소을 찾지 못하고 있고, 임윤찬의 광주공연은 무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실무자의 착오라는 입장입니다.

전남대학교 관계자는 KBC와의 통화에서 "실무자가 공연 일정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구두로 대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며, "이후 공연 일정 파일을 다시 확인해보니 (10월 6일에) 대학 행사가 있어 대관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실무자의 통화는 대학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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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나
    강미나 2022-07-28 16:03:46
    말도 안됨!!!!
  • 오청미
    오청미 2022-07-18 16:44:42
    반클라이번 우승으로 광주공연을 하게되면 광주시민들에게는 축복같은 일인데
    전남대 대관문제라뇨?
    세상에 정말 광주시민으로서 부끄럽네요
    임윤찬 공연 매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광주는 문화도시라는 말 자체를 하지마세요
    챙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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