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불집회 전쟁 휴전'..서울의소리, 尹 자택 시위 잠정 중단

등록일자 2022-07-11 16:59:51
서울의 소리

윤석열 대통령 자택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집회를 이어온 '서울의소리'가 오늘(11일)부터 나흘 동안 집회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여온 보수단체 '벨라도'가 최근 법원의 결정에 따라 시위를 못 하게 되자 서울의소리도 '맞불 집회'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앞서 경남 양산경찰서는 벨라도를 비롯한 보수단체가 양산 사저 앞에 신고한 집회에 대해 금지를 통고했습니다.

벨라도는 경찰 조치에 반발해 집회 금지 통고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 정지 신청을 법원에 냈지만, 울산지법은 지난 5일 이를 기각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 집회 중단에 따라 윤 대통령 자택 앞 시위도 멈추면서 양측의 '집회 전쟁'은 당분간 휴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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