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예비후보 검증 마무리 단계..친명 강위원 출마 포기

등록일자 2024-01-15 21:11:08
【 앵커멘트 】
광주ㆍ전남지역 더불어민주당 총선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당 차원의 검증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15일) 강위원 당대표 특보가 후보 검증 신청을 철회하는 등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사들이 잇따라 고배를 마셨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강위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특보가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후보 검증 신청을 철회했습니다.

광주서구갑 출마 예정이었던 강 특보는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로 유력 후보 중 한 명이었습니다.


강위원 특보는 입장문을 통해 당이 자신에 대한 검증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계속 심사' 대상으로 남겨 둬 부담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으로 인해 이재명 당대표와 민주당의 총선 전략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성 비위와 음주운전 등으로 논란이 빚어졌음에도 지지자들에게 탄원서를 받아 검증을 신청할 정도로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도전을 멈추게 됐습니다.

앞서 전남에서는 해남ㆍ완도ㆍ진도 선거구에 나섰던 정의찬 이재명 대표 특보가 적격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고,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의 김선우 전 복지TV 사장도 부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후보 검증을 신청하고도 아직까지 적격 여부를 통보받지 못한 경우도 일부 남아있습니다.

▶ 싱크 : 출마 예정자
- "전국에 지금 몇십 명이 (통보를) 못 받은 상황인 것 같고요. 어느 정도 가닥이 나올 거라고 예측은 하고 있었거든요."

본격적인 공천을 앞두고 검증 마무리 단계에서 이재명 대표 측근 등의 출마가 잇따라 좌절되면서 선거 판세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강위원 #더불어민주당 #친명 #이재명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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