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ㆍ그린뉴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본격화

등록일자 2020-07-15 18:50:04

【 앵커멘트 】
정부의 한국판 뉴딜 추진 계획이 공개되면서 지역에서도 이에 대응하는 전략이 본격 논의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선도도시와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 중인 광주시는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추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나섭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계획 중 광주시가 특히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분야는 디지털뉴딜 계획입니다.

4천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통해 최대 7만 5,000 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광주에 설립을 추진 중인 세계 10위권 규모의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과제인 '데이터 댐' 구축과 직결되는 사업입니다.

인공지능과 연계한 자동차 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 규모도 만개가 넘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정부 사업으로 선정된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공기산업 지원 조례를 제정한 광주시는 공기산업 메카를 목표로 다양한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 싱크 : 이감규 / LG전자 부사장
- "광주시에서 이런 산업을 육성하고 거기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 저희도 기꺼이 여기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거점형수소생산기지 구축과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연구 등 주요 신재생에너지산업들은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분예측됩니다.

▶ 싱크 : 손경종 /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장
- "공기산업을 중심으로 해서는 7,000 개 정도 일자리가 생깁니다. 에너지를 중심으로 해서는 지금 13만 개 정도, 그린뉴딜 했을 때 13만 개 정도 일자리가 생길 계획입니다."

한국판 뉴딜에 대응하는 광주시의 전략이 일자리 창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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