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고 학사 비리,전남대병원 채용비리 도마 위 올라

등록일자 2019-10-15 19:46:20

【 앵커멘트 】
오늘 광주에서는 호남권 시도교육청과 국립대, 국립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고려고 학사 비리와 전남대병원 채용 비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광주광역시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고려고 학사 비리 문제가 화두가 됐습니다.

서영교 의원은 고려고 학사 비리 관련자들의 철저한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 싱크 : 서영교/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민주당)
- "같은 문제 같은 답인데, 1번 친구가 '제 점수가 왜 이렇습니까'라고 했더니, 한 쪽은 7점을 주고 다른 한 쪽은 3점 그대로 줬고요. 불공정하죠. "

광주지역 학교 주변에 변종 업소인 '뮤비방' 22곳이 영업 중인 것으로 확인돼 교육환경 보호구역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싱크 : 조승래/국회 교육위원회위원(민주당)
- "보호구역 실태 점검을 할 때 위반 업종 뿐만아니라 위반 업태 사례도 고발 조치하라고 돼 있습니다. 교육부에서도 이미 이런 조치를 한 것이니까요. 적극적으로 지도 점검하거나 단속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남대병원의 국감에서 사무국장 아들과 조카의 채용 비리 문제가 질타의 대상이 됐습니다.

▶ 싱크 : 박용진/국회 교육위원회위원(민주당)
- "채용 비리가 있는데 교육부에서 경징계 줘서 경고로만 끝나고 아들, 조카 다 이렇게 채용했는데 이분들 다 정규직이에요. 이러니까 대한민국 사람들이 분노하는 거예요."

이번 국감에선 전남 6개 학교 건물이 안전 등급 D등급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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