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접 6개 시군, 산업·자원 연계해 광역 경제권 형성

등록일자 2024-05-02 21:09:56

【 앵커멘트 】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광주시와 인접 6개 시군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광주를 중심으로 한 하나의 생활권이라는 데에 공감하고, 산업과 자원을 연계해 광역경제권을 만들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지난해 광주의 가뭄을 계기로 상생 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11개월 만에 광주시와 인근 6개 시군 단체장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역소멸 위기에 맞서 광주와 전남이 협력해야만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광주시와 인접 시군과는 함께, 작지만 우리 시민과 군민들의 삶 속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의 협약을 많이 맺어야 하는 이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들은 23개 상생과제 중 산업과 교통, 관광 등에 집중 논의했습니다.

영광 재생에너지와 나주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에너지동맹을 구축하고, 장성 국립심혈관센터와 화순 백신산업특구 등을 연계해 첨단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빛그린산단 이전을 위해 협조하는 등 미래차 분야도 함께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 싱크 : 이상익/ 함평군수
- "3년 동안 금호타이어 이전 문제가 답보 상태에 있는데, 이것을 대승적 차원에서 해법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고요. 이번 상반기 중으로 어떤 결정을 했으면 좋겠다."

광주-나주, 광주-화순 광역철도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공동 대응하고, 인근 시군의 관광 역량을 높이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 싱크 : 이병노/ 담양군수
- "광주시민들이 늘 담양을 찾아서 편히 쉬고 담양과 함께 상생해 갈 수 있는 그런 일들을 찾아서 하나하나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라남도가 유감을 나타냈던 광주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 예민한 사안들은 안건으로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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