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국제선ㆍ국내선 정기노선 4년 만에 부활

등록일자 2024-04-26 21:19:30
【 앵커멘트 】
무안국제공항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오늘부터 정기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끊긴 지 4년 만입니다.

국제선 정기 노선도 부활했고, 오는 6월까지 4개 노선으로 늘어납니다. 무안국제공항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내 저비용 항공사의 대표 주자인 제주항공이 오늘(26일)부터 무안공항에서 제주 간 정기노선을 부활했습니다.

무안에서 출발은 월, 수, 금, 일요일로 주 4회입니다.

진에어도 다음 달 9일부터 무안~제주 항공편을 목요일과 일요일 취항합니다.

무안 ~ 제주 간 항공편이 부활한 것은 4년 만입니다.

▶ 싱크 : 이승민 / 무안군 남악리
- "그동안 제주도로 가는 노선이 없어서 광주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제 무안공항에서 갈 수 있게 돼서 편리하고 너무 좋아요."

국제선 정기노선도 다시 생겼습니다.

제주항공이 지난 24일 무안~중국 장가계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취항했으며, 내일(27일)부터 무안~중국 연길을 추가로 운항합니다.

진에어는 5월 8일, 훈누항공은 6월 5일 몽골 올란바토르를 취항하고, 6월에는 로얄에어 필리핀이 무안~필리핀 마닐라를 운항합니다.

이달부터 6월까지 취항하는 국제선 정기노선은 4개입니다.

▶ 싱크 : 유호규 /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
- "광주와 전남 이용객이 해외로 나갈 때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인천까지 갑니다. 그러한 불편이 있었는데,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함으로써 5시간의 이동시간이 절약되고, 교통비 또한 10만 원이 절감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의 이용객 증가세도 뚜렷합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이용객은 13만 명을 넘어섰고, 연말까지 50만 명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로 움츠렸던 무안국제공항이 정기노선을 빠르게 늘리면서 점차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무안공항 #정기노선 #이용객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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