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티스트'의 손에 재탄생한 농촌 마을, 반하겠어요!"

등록일자 2024-04-15 14:09:39
쉬며 배우며 느끼는 농촌 공간 탈바꿈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 20곳 선정
곡성 '팜컬쳐랩, 문화법석 난리곡성' 등
한 달 살이 청년·귀촌청년·예술가 등 참여
▲전남 곡성군의 '팜컬쳐랩, 문화법석 난리곡성'등 전국 20곳이 '2024년 농촌크리에이투어'에 선정됐다. 사진은 농촌관광 참가자들이 전망대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는 모습 [곡성군]

남도의 농촌 마을 구석구석 쌓인 삶의 모습과 흔적이 특화된 농촌관광상품으로 재탄생합니다.

시골마을 축제를 비롯해 논두렁과 밭두렁, 산골짜기, 숲, 한옥, 농산물, 김치, 명승지, 사찰 등 농촌 지역에 산재한 자원을 활용해 도·시민 관광객이 농촌생활 속에 들어와 놀고 배우고 휴식하는 체험형 관광사업이 올해 펼쳐져 관심을 끕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2024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대상 시·군 20개소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농촌 크리에이투어 참가자들이 농촌 시골 마을의 숲길을 걸으며 휴식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곡성군]

농촌 크리에이투어는 민간의 창의적인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농촌관광 경영체가 민간 여행사와 협업하여 농촌에 특화된 테마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단순한 농촌문화 체험뿐만 아닌, 방문객이 활동에 참여하면서 배우고 휴식하고 재미를 느끼며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관광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농촌크리에이투어 사업에는 전남 곡성군의 '팜컬쳐랩(Farm Culture Lab), 문화법석 난리곡성'을 비롯해, 영암군 '내안에 품은 영암'과 '달품에', 순천시의 '두루미(美) 순천마을여행', 전북 무주군 'Re:Born in Muju / 무주 1614', 익산시 '다이로움 시골여행'등이 선정됐습니다.

대표적으로 곡성군의 팜컬쳐랩, 문화법석 난리곡성은 농촌지역 주민이 주도하여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주민과 방문자 간의 교류를 증진하는 창조적인 관광 활동으로 진행됩니다.

▲농촌 관광에 참여한 관광객이 산등성이에 올려 아침 운해를 내려다보며 자연 속에서 고요한 시간 체험을 하고 있다 [곡성군]

이에 따라 곡성의 대표 자연자원인 섬진강과 골짜기마을을 활용해 자연·환경친화적 농촌관광 서비스 제공 상품으로 선보이게 됩니다.

곡성세계장미축제를 비롯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토란도란마을축제',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등 축제와 함께 생태목공예, 마을숲체험, 연만들기, 한옥민박, 계곡물놀이, 목화공원, 사과따기, 다슬기잡기, 자전거하이킹, 섬진강캠핑 등을 연계한 농촌생활 참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6차 산업으로 변신한 농산물 가공 프로그램으로 유기농 발아현미 밥상, 들판카페, 토란파이만주, 토종미니옥수수, 사과·포도주스, 전통발효식초, 토란·멜론·체리 전통주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곡성군은 농촌 자원에 청년 예술가들의 시각을 접목하여 색다른 체험관광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춤 명상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모습 [곡성군]

여기에 섬진강기차마을과 레일바이크 등 광시설과 자연공원, 지역음식, 역사유적, 산림 휴양림 등의 일반 관광자원에 생활목공, 명상음악, 사진, 영화, 춤명상, 동화, 놀이, 농철학, 생태절기에 이르는 문화예술을 접목해 색다른 차원의 삶과 체험을 하게 할 계획입니다.

곡성군은 한 달 살이 청년, 귀촌청년, 예술가, 마을활동가 등으로 팜 컬쳐랩 모임을 구성하고 팜티스트(Farm + Artist)를 육성해 문화예술가의 시각으로 재해석된 농촌관광 콘텐츠를 제안하여 개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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