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말로 참담한 상황..尹이 조금만 잘했으면 벌써 심판받았을 것"
"전직 당 대표를 ‘낙엽’ 조롱, 적대시..이재명은 그냥 방치, 증오로 이익"
"이재명식 정치, 이기는 게 장땡..원칙이 밥 먹여주냐, 이기면 된다 정치"
"반칙으론 국힘 못 이겨..졌지만 결국 이긴 ‘노무현의 길’이 민주당의 길"
"전직 당 대표를 ‘낙엽’ 조롱, 적대시..이재명은 그냥 방치, 증오로 이익"
"이재명식 정치, 이기는 게 장땡..원칙이 밥 먹여주냐, 이기면 된다 정치"
"반칙으론 국힘 못 이겨..졌지만 결국 이긴 ‘노무현의 길’이 민주당의 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이 가치와 품격을 잃었다. 참담하다"고 사실상 이재명 대표를 직격한 것과 관련해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글쎄요"라며 "하여간 지금 민주당 상황이 참담한 건 사실이다"라고 동조했습니다.
"그런 얘기를 이낙연 대표가 아니라 누가 해도 누가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라는 게 김종민 의원의 현 민주당 상황에 대한 인식입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러면 참담하다는 말을 누가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당이 어떻게 굴러가냐"고 묻자 김종민 의원은 곧바로 "그러니까 힘들죠"라며 "윤석열 정권이 저렇게 엉망으로 하니까 민주당이 지금 유지가 되는 거예요"라고 답했습니다.
김종민 의원은 이어 "이런 식으로 정당하면"이라며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만 잘했으면 민주당은 국민들한테 벌써 심판을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신당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낙엽이 뭘 도모하겠는 거냐’는 식의 일각의 냉소에 대해서도 김종민 의원은 "그래도 전직 당 대표고 우리 민주당을 이끌었던 분이에요"라며 "민주당 정치가 망가진 거죠"라고 씁쓸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내비쳤습니다.
김종민 의원은 그러면서 "전직 당 대표를 지낸 분한테 그런 식의 혐오와 적대 표현을 하는데 아무도 막는 사람이 없어요"라며 "이게 정당이 맞는 정당이에요?"라고 목소리를 높여 힐난했습니다.
"우리 김대중 노무현 때 정당이 이런 정당이었습니까?"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인 김종민 의원은 "이거는 옛날 하나회 만든 그 정당 수준밖에 안 돼요. 이거는 이거는 정말로 무슨 뭐 내가 참 답답합니다"라고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고 답답해했습니다.
‘하나회’ 언급에 진행자가 "전두환 하나회 민정당 수준으로 지금 민주당이 그 정도냐"고 묻자 김종민 의원은 "깡패들이 만든 정당 아니에요, 그게"라며 "그런 정당에서나 나올 수 있는 얘기지"라고 목소리를 낮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같이 정당했던 당 대표를 낙엽이니 뭐니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이거에 대해서 당에서 아무런 조치도 안 하고"라며 "이재명 대표가 나서서 잘랐어야지 이런 거는 진즉에"라고 이재명 대표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무슨 이낙연 때문에 대선 졌다. 이낙연이 낙엽이다, 수박이다. 아니 이낙연 대표가 경선에서 떨어졌지만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를 도와 이재명 대표보다 유세를 더 많이 했어요. 그런데 그런 증오와 혐오와 천박한 적대, 선동이 난무하는데 그거를 이재명 대표가 1년 반 동안 아무런 제지를 안 합니다"라는 게 김종민 의원의 성토입니다.
"말씀하신 그런 증오, 혐오 이런 거는 연원이 어디서 생겨난 거냐"는 질문엔 김종민 의원은 "누군가 선동을 하는 거죠. 그렇게 선동을 하면 그렇게 해서 돈이 벌리는 모양이죠"라고 냉소했습니다.
"돈이요?"라고 반문하자 "이거는 증오의 경제학이에요. 증오를 자극해서 돈 버는 거죠. 지금 유튜브 정치가 그거 아닙니까?"라고 "그게 보수든 진보든 동기가 있으니까 하는 거예요"라고 김종민 의원은 답했습니다.
"이재명식 정치는 안된다"는 입장문을 낸 김종민 의원은 이재명식 정치는 뭐 어떤 정치냐는 물음엔 "원칙이 밥 먹여주냐 그냥 이기면 된다. 이기는 게 장땡이다. 이런 정치 아닙니까?"라는 반문으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김종민 의원은 특히 ‘선거에 지면 무슨 소용이냐’는 이재명 대표 발언과 병립형 비례제 회귀 움직임에 대해 "어떻게 국민과 약속을 그렇게 어겨요"라며 "짜장면집도 고객 속이면 망한다. 우리가 지금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 그러면 짜장면 먹으러 오냐. 망한다. 문 닫는 거다"라고 바짝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은 지금의 이재명의 길이 아닌 노무현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한 김종민 의원은 "노무현의 길을 가자고 하면 그럼 지자는 얘기냐 이렇게 사람들이 물어봐요. 이거 어리석은 질문입니다. 그래서 노무현이 이긴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왜 이겼냐?"라고 스스로 질문을 던진 김종민 의원은 "노무현 자신은 졌지만 국민들이 나서서 노무현을 이기게 만들어주잖아요. 우리 민주당도 그렇게 가야 된다"고 거듭 노무현의 길을 역설했습니다.
"당장은 민주당이 지는 것처럼 보이는 길이지만 국민들이 저거 안 되겠다고 국민들이 나서는 그런 정당이 돼야 해요. 그래야 기득권 정당하고 싸워서 이길 수가 있다"는 것이 김종민 의원의 주장입니다.
"우리가 돈이 있습니까? 빽이 있습니까? 반칙이 있습니까? 뭐가 있습니까? 얼굴이 두껍기를 합니까? 아무것도 우리는 없어요. 기득권 정당하고 그런 걸로는 못 이긴다"며 "오직 국민들이 저거 안 되겠다. 놔두면 안 되겠다. 우리가 나서야겠다. 그런 길을 가야 민주당이 이길 수 있다"고 김종민 의원은 거듭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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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로그아웃이사람들이 지금정권 만들어준 책임자들
정신 못차렷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