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원으로 이웃 도와요" 24년째 장학금 전달 눈길

등록일자 2023-09-17 17:34:52
▲제24회 100원회 모범청소년 희망 장학금 전달 사진: 100원회

하루 100원의 작은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고 있는 민간 봉사 단체 100원회가 20년 넘게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100원회는 17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서창농협에서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모범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습니다.

장학금은 광주 5개 구청에서 추천받은 대학생 10명과 중ㆍ고등학생 13명에게 전달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광주 고려인 마을에서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 2명에게도 장학금이 전달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해까지 100원회를 통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모두 1,125명으로, 지급된 장학금 액수는 1억 9,720만 원에 달합니다.

김희만 100원회 회장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하루 100원씩 나눔을 실천하는 회원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100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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