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9월 30일까지 운영

등록일자 2023-05-26 10:22:28
▲ 자료이미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전라남도가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합니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는 전남지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43개소와 22개 시군보건소가 참여하고 전남도와 질병관리청이 협력해 시군별 온열질환 발생 추이와 폭염에 따른 도민 건강 영향 등을 감시합니다.

전남도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잦은 수분 섭취 △시원한 환경 유지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착용 등을 당부했습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열사병과 열탈진 등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장소에 옮겨 몸을 식혀야 합니다.

2020~2022년 전남지역 온열질환자 수는 모두 351명으로, 장소별로는 실외작업장 135명(38.4%), 논밭 84명(23.9%) 등 실외에서 주로 발생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108명(30.8%), 50대 82명(23.4%), 40대 60명(17.1%), 30대 33명(9.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 194명(55.3%), 열사병 80명(22.8%), 열경련 51명(14.5%)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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