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 유출 사건과 관련해 학생들의 집단소송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고2 연합학력평가 응시생 27만 명의 학교와 학년, 이름과 성적자료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평가 주관 기관으로서 유출 사실 고지와 재발방지 노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문자메시지를 전국 고2에게 보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순천의 한 학생단체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변호사 협의를 통해 전국 학생단체들과 연합해 교육당국을 상대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한 손해배상과 행정심판 소송을 청구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출된 전국연합학력평가에는 광주 56개 학교에서 1만 2천 명이, 전남은 96개 학교 1만 1천 명 모두 2만 3천 명이 응시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오늘(22일) 새벽 텔레그램의 한 단체 대화방에 "이 자료를 뿌린 제 이름은 000이고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에 가고 싶은 삼수생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경찰은 텔레그램에 최초로 성적 파일을 유포한 사람과 신원을 밝힌 사람이 동일 인물인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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