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엔JOY]예술美 가득한 전라남도, 이번 주말은 어디로 가볼까?

등록일자 2022-12-16 15:08:37
주말이면 감성 넘치는 카페나 여행지를 찾아 한적한 교외로 떠나는 분들 많으시죠?

전남 곳곳에는 예술미 가득한 공간들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인생 사진도 찍고, 힐링도 할 수 있는 예술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작품 ‘정지된 순간들’ 사진: 화순군립석봉미술관 유튜브 캡처
-불멍·물멍이 힐링? 화순에는 빛멍도 있어!

캠핑에는 불멍, 바다 여행에는 물멍, 초록빛으로 가득한 숲에서는 풀멍이 힐링이라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화순군립석봉미술관에는 빛멍을 즐길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회 '빛의 형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최근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이성웅·정지연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됐습니다.

수많은 종이배가 모여 만들어진 작품 '정지된 순간들'부터 가만히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생명의 빛'까지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입구에서 종이배를 접어 작품과 함께 전시되도록 하는 체험도 진행된다고 하니 여러분이 만든 종이배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보세요.

새까맣게 어두운 방에 빛들이 눈처럼 내리는 가운데 의자 한 개가 덩그러니 놓여 있는 곳은 가장 인기가 많은 작품인데요.

가만히 앉아 흔들리는 빛들을 보면 잠시나마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어 '빛멍 명소'로 불립니다.

지난 10월 13일에 시작해 오는 2023년 1월 22일까지만 운영되는 특별기획전 '빛의 형상'은 화순군립석봉미술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담빛예술창고 대나무파이프오르간 사진: 전남 공식 관광 블로그
-국내 유일의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볼 수 있다!

담양 관방제림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사이에 있는 담빛예술창고는 최근 관광객의 힐링 쉼터라 불리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담빛예술창고에 들어서면 왼쪽 건물엔 복합 전시실이, 오른쪽 건물에는 문예카페와 문화체험실이 있는데요.

복합전시실에서는 현재 2022 담양 국제교류사진전 '사진의 알레고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월 26일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멋진 사진들을 보셨다면 북카페와 문화체험실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힐링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합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국내에 단 한 개밖에 없으며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는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이 눈길을 끕니다.

주말이면 오후 3시부터 30분간 정기연주회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토요일엔 송은영 오르가니스트의 연주를, 일요일에는 안애경 오르가니스트의 연주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진들부터 국내 유일의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을 볼 수 있는 예술미 가득한 공간이니 담양에 가신다면 꼭 담빛예술창고를 방문해보세요.

담빛예술창고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입니다.

▲장성 황룡강 플라워 터널 사진: 장성군 블로그
-미디어아트를 통해 환상의 세계로!

장성 황룡강 변에는 미디어아트와 다양한 조형물이 만나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장성 황룡강 플라워 터널'이 있습니다.

119m의 길이에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전시된 플라워 터널은 무지갯빛 조명이 빛나는 '웨이브 게이트'부터 화려한 미디어아트 쇼를 선보이는 '빛의 연출', 책 조형물을 활용한 '미르 서재'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곳곳에는 화려한 분위기의 포토존들이 있어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기도 하는데요.

겨울밤 낭만적인 분위기와 함께 산책하며 즐기기에도 좋고,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관람할 수 있어 야경명소 및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감성 가득한 공간들을 찾고 있으셨다면 장성 황룡강 플라워 터널에서 반짝반짝 화려한 미디어아트도 보고 인생 사진도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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